출석(3)
변형근, 홍기민, 양준명, 소준영
47분경 변사범님과 같이 도장에 들어왔습니다. 간단히 청소를 하고 환복 후 유근법으로 수련을 준비하였습니다. 짧은 시간이라 효율적으로 하려고 집중하였지만, 유근법 하는 시간을 10분 정도라 생각하고 해보니 평소 다른 운동을 하지 않고 기본적인 몸을 풀어주는 것 조차 안하고 있다면 10분으로는 깊이 들어가지 못하고 몸을 이완시켜 주는 정도가 한계 인듯 싶습니다. 유근법 순서는 지난일지의 변사범님 지도를 참고하여, 목과 등, 광배근, 고관절을 제일 우선으로 집중하여 풀어보았습니다. 첫 번째라 어느정도 꾸준히 해보며 효과를 탐구해보도록 해보겠습니다.
8시 5분경 준명이 형이 도착하여 10분까지 유근법을 마치고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로 수련을 시작합니다.
몸통지르기 시 하체가 흔들리고 무릎 각도가 적어지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이럴 경우는 좀더 어깨로 힘이 쏠리게 되고 지르기가 가슴에서 나가는 느낌이 나옵니다. 다음부터는 가능한한 하체자세와 숨을 먼저 살피고 나서 지르기의 자세 및 퀄리티를 쌓아가는 면으로 수련을 해나가도록 하려고 합니다.
기본동작과 응용동작을 합니다.
기본동작에서는 뒷굽이 자세가 엉거주춤하여 좀 더 편히 않고 엉덩이와 등이 일자로 세우듯이 하라고 지도를 받았습니다. 전진하며 빠르게 다시 반대 뒷굽이 동작으로 돌아오는 것도 말해주셨습니다.
응용동작은 3식의 금강막고모지르기의 동작에서 축다리가 뜨는 것이 아니라 낮은 자세를 유지한채 옆차기를 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응용동작을 마치니 홍사범님이 도착하였고 수련에 참석하였습니다.
발차기는 지지발을 땅에 끝까지 붙일 수 있도록 유지한채 회수 후 다시 힘을 쓸 수 있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발이 땅에 떨어짐과 지르기의 맺음을 정확히 일치시키는 것을 중점적으로 지켜가며 수련하였습니다.
잠시 휴식 후 기본품새를 평련과 쾌련으로 하였습니다. 쾌련은 쾌련을 지향하되 동작이 깨지지 않는 선의 속도 안에서 하라고 지도하셨습니다. 기본품새를 마치고 나니 앞의 거울의 습기가 가득차 있습니다. 다들 땀을 많이 흘리고 지침이 보였지만 연속품새를 하니 속도들이 대단합니다.
한달정도 다시 수련을 참석하고 나니 조금씩 그래도 체력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보람이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변사범님은 나날이 수련을 위해 더 생각하고 계시고 홍사범님은 회사로 인하여 도장에 오시는 시간이 늦어지셔서 마음을 수련 중에 계십니다. 준명이형도 점점 좋은 자세가 나오고 있고 다들 수련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보기은 것 같습니다.
2회 연속품새를 마친 후에는 무기술을 검 또는 봉으로 1회만 진행한 후 주춤서기 15분으로 수련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