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6)
변형근, 홍기민, 이주환, 양준명, 소준영,
오늘은 도장에 일찍 도착했습니다. 요새 역삼역에 있는 학원을 다녀서 끝나고 도장에 오면 약 7시 30분 정도됩니다. 여유롭게 몸을 풀고, 수련영상 실시간 송출테스트를 미리 준비할 겸 미리 움직였습니다.
내가 도착한 직후 소준영 군이 도착했습니다. 뒤어이 이주환 사범과 변형근 사범 및 홍기민 사범이 차례대로 도착했습니다. 8시 10분부터 수련시작했습니다.
주춤서몸통지르기입니다. 연무재 태권도에 출석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주춤서몸통지르기는 매번 할 때마다 어두운 길속을 더듬어 찾아가는 느낌입니다. 매번 사범님의 지적을 받고 실제 움직임으로 이어지게 하려 노력하나 그게 잘 느낌이 안 나네요. 다만, 최근에는 정권의 움직임이 몸의 중심선을 지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허리가 먼저 들어가고 그 후 어깨와 팔꿈치가 순차적으로 펴치며 정권이 정면을 향합니다. 나중에 동영상을 복기하니 허리가 안 틀려있네요. 너무 팔의 움직임에만 신경썼나 봅니다.
기본동작입니다. 저의 만성적인 결점인 상체가 앞으로 숙이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욕심 내지 말고 몸보다 마음이 먼저 앞서지 않도록 마음먹었습니다. 편하게 대신 활개는 크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제로는 여전히 약간 몸이 앞으로 숙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보완하겠습니다.
응용동작은 사지간의 연결에 신경썼습니다. 손 동작이 끝나고 그 꼬임이 그대로 발차기로 이어지되, 자세는 낮추려고 했습니다. 예전에는 힘이 들어서 자세가 안 낮춰지고 오히려 몸이 튀어 올랐는데 최근에는 덜 그런 것 같습니다. 동영상으로 보니 역시 여전히 진폭이 있네요. 몸을 낮추는 게 정말 어렵긴 어렵습니다.
발차기는 타격점을 정확히 하고자 했습니다. 앞차기/돌려차기는 앞축, 옆차기는 옆날과 뒷꿈치 등입니다. 역시 낮은 자세로 깊이 차는 것이 우선입니다. 지탱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뒤 이어 품새에서는 위에 나온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호흡과 시선을 결합하여 완전한 하나의 틀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1식 만련으로 시작해서 각 품새 평련을 수련했습니다.
뒤 이어 연속품새 2회와 무기술(봉, 검) 및 주춤서기 15분으로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