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3)
변형근. 양준명. 소준영
홍사범은 회사일로, 이주환 사범은 몸이 좋지 못해 수련에 불참했습니다.
도장에 들어서 바로 몸을 풉니다.
이시간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몸을 푼만큼 본 운동시 몸의 저항을 더 받으며 동작의 반경도 커집니다.
저는 고관절을 풀고, 허리를 풀고, 어깨를 풉니다.
수련은 몸통지르기로 시작했습니다.
준명 무릎이 너무 많이 움직입니다. 준영이 어깨가 올라가 있고 동작시 약간 물속에 있는 느낌입니다.
둘다 고관절이 충분히 벌어지지 않아 천추[꼬리뼈]/요추의 회전되는 힘을 받지 못하기 때문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앞굽이 동작시 축이 되는 다리가 비틀때 최대한 버텨줘야 무릎, 천골까지 쓸수 있으며 뒷다리의 쭉 밀어짐의 힘도 느껴야 합니다. 다른 무술에서 앞굽이 설명시, 앞다리에 체중 70/ 뒷다리에 체중30을 실으라고 합니다. 연무재는 체중을 앞다리에 100을 실으라고 하죠.
두가지 방식이 다 옳다고 봅니다. 마음은 100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실질적으로 7/3 정도로 되는 것 같습니다.
준영의 대부분의 동작에서 어깨가 올라가 있습니다. 어깨를 내리고 뒷손이 허리 ... 혹은 뒤 척추 까지 손이 내려와야 활 시위가 당겨져 있는 상태가 됩니다.
준명은 활개가 상당히 좋아졌네요. 꾸준히 하니. 결국 거쳐갈수 없는 벽/ 닫혀있는 관절을 열어야 더 깊은 경지가 될것 같습니다.
품새및 무기술 수련후 주춤서기 15분으로 수련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