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3)
변형근, 홍기민, 소준영
근 2주일만에 수련이네요. 몸관리와 마음관리가 일이 많다보니 자꾸 밀리게 되고 효율성이 떨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규칙적인 삶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수련이라 최대한 힘을 빼고 따라 가기만 해도 성공인 것 같습니다.
유근법으로 변사범님과 같이 수련을 준비하는데, 숨소리의 길이에서 몸상태의 차이가 느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유근법을 마칠즈음 8시 경 홍사범님께서 도착하였고 환복 후 5분 부터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두번 지르기부터 시작하여, 수련은 조금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습니다.
한 동작을 마치고, 세 숨을 쉬고 수련을 이어나가면서 숨관리에 집중을 요하는 바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멀리 기본품새까지 근 30여간 비슷한 템포로 유지함이 필요됨으로 자신의 현 수준을 파악하고 유지되는 수준 안에서 몸의 한계를 밀어부쳐 보는 좋은 수련이라고 생각됩니다.
기본동작, 응용동작, 발차기까지 타이트한 휴식시간을 갖으며 진행해 나갔습니다.
수련방법에 있어서 장단점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수련방법은 개인적으로는 일주일에 2번 하는 수준에서 호흡을 다잡는데 바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체력이 뒷받침 되지 못해 동작의 회전 깊이나 잡아주는 힘을 늘리는데 집중이 점점 어려워짐이 있습니다. 그래도 조금 익숙해 지고 꾸준해 진다면 집중력을 갖고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0초 휴식 후 바로 기본품새를 하였습니다.
만련과 평련으로 1식을 시작하여 평련으로 각각 1회씩 진행 하였습니다.
홍사범님의 품새가 좀 더 낮아진 듯 안정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엉덩이로 몸의 균형을 받치는 것과 무게를 싣음에 느낌이 더 좋게 느껴집니다.
변사범님은 회전 동작이 더 빨라지고 간결해 짐을 느낍니다.
이어서 연속품새 2회 후 무기술 봉술과 쌍검술, 일검술을 각각 1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춤서기 15분으로 수련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