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2)
변형근, 홍기민
제가 늦게 도착해서 잠깐 가볍게 몸 풀고 시작 하느라 5분 정도 늦게 시작 하였습니다.
변사범이 유근법으로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도복으로 환복하고 잠깐 가볍게 몸을 푼 후 수련을 시작 하였습니다.
늘 평소처럼 주춤서 몸통지르기로 시작 하였습니다.
지하철 타고 오며 겆게 되는 구간에서 빠르게 겆고 계단을 빠르게 오르고 해서 몸이 조금 덥혀지긴 했는지 생각보다 관절이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경쾌하고 가볍게 몸통지르기가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타고난 주먹이 크고 무겁지 않다보니 예전부터 몸통지르기의 속도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경쾌함 자체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기본동작, 응용동작 그리고 품새까지 그런 기조는 쭉 이어졌습니다. 동작도 빠르고 강하게 할려고 하기 보다는 차분하고 부드럽게 하되 운율을 가지고 수련하였습니다.
차분하게 했지만 전체 진행 속도는 외려 더 빨랐던 것 같습니다.
변사범과 동작의 강함과 위력은 동작 자체의 틀에서 나오기 때문에 굳이 애를 써서 강하게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타격의 임팩트 자체도 한번의 몸부림으로 동작이 나가고 거두어지고 꼬였다 풀리는 순간에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근력에 의지하여 위력에 집착하기 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며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는 몸으로 이해하고 몸으로 체득이 되어야 합니다.
품새시 저는 엉덩이에 실리는 하중에 신경을 썼더니 좀 더 몇몇 동작에서 평소보다 편안한 안정감이 느껴졌습니다. 다만 여전히 앞굽이시 뒷발이 뜨는 것은 개선해 나가야 할 사항입니다. 앞굽이시에는 뒷발에 체중이 실리지 않는다 하더라도 지면에 대한 그립은 유지가 되야 합니다. 연법 1식 만련을 할 때는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무기술을 할 때 변사범은 한손으로도 목검을 아주 가볍게 휘둘렀습니다.
무기술까지 마치고 주춤서기 15분으로 수련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목요일에 수련 참석을 못하니 정말 수련량이 적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