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5)
변형근, 홍기민, 이승용, 양준명, 소준영
한달만에 다시 수련에 참석 하였습니다.
부상이 있었던 부위는 완전히 회복 된 것은 아니지만 의사가 다시 시작해도 된다고 하여 수련에 복귀 하였습니다.
다들 먼저 도착해서 유근법으로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월요일에 이사범이 와서 수련했었다고 하는데 같이 하지 못 해서 아쉬웠습니다
저 역시 유근법으로 몸을 풀다가 시간이 되어 변사범의 지도로 수련을 시작 하였습니다.
수련은 평소처럼 주춤서 몸통지르기로 시작 해서 기본동작, 응용동작, 발차기, 품새, 무기술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부상부위 때문에 약간의 염려가 있긴 했는데 막상 해보니 왼발 앞차기시 타격이 이루어지는 순간만 동작을 느슨하게 하면 괜찮았습니다. 돌려차기나 옆차기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만련 수련시 다들 한다리로 서 있게 되는 순간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바른 시선으로 상체를 수직으로 세우는 것이 좋고 최소한 골반부터 명치까지는 항상 수직으로 서 있어야 합니다. 중심이동이 이루어지는 회전의 중심축은 기울면 안됩니다. 조금이라도 기울어지는 순간 기동성에 저하가 생기며 동작의 연결이 깨지게 됩니다.
특히 만련을 할 때에는 이런 세부적인 요소에 대해서 많이 신경을 써야 합니다.
변사범이 평련과 만련 품새를 할 때 신경써야 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신경써서 하다 보면 연습할 때에는 동작이 느려지긴 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기본이 단단해 짐으로 인해서 필요할 때 동작이 더 간결해지고 빨라집니다.
최근 이승용 사범을 비롯해 준명, 준영의 전반적인 실력 향상이 느껴집니다.
공통적으로 동작이 전에 비해 간결해 졌고 정돈이 됬습니다.
용사범은 특유의 반동을 이용하는 습관은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 습관처럼 남아 있는 부분이 있어 그 부분에 대해 변사범이 개선할 부분이라 이야기 하였습니다.
각자 다사다난한 생업과 돌봐야 할 가족이 있어 쉽지 않겠지만 이런 흐름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변사범은 혈색도 좋고 컨디션이 좋아보였습니다.
부상부위를 의식해서 왼발 앞차기시 타격 임팩트를 빼준거 외에는 평소와 다름 없이 좋은 컨디션으로 수련을 할 수 있었습니다. 왼발 앞차기시 타격 임팩트를 주면 아직 통증이 있긴 합니다만 조심하면서 하면 정상적인 수련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듯 합니다.
날씩가 많이 따듯해져 운동하기 좋았습니다. 땀을 무척 많이 흘렸네요.
한달간의 공백이 있어서인지 검술을 할 때 배에서 부터 짜내어 나오는 힘이 조금 부족한 감이 있었습니다.
주춤서기 15분으로 수련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한달만의 수련을 마치고 나니 다음날 온몸이 아프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