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민, 이주환, 소준영
전날 8시반 - 10시반으로 수련시간을 조정하고 금일 수련에 모였습니다.
주환이 형은 다른 일정이 생겨 조금더 일찍 와서 수련을 준비한 모양입니다.
유근법으로 수련을 준비하고 9시 10분 부터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뒤에서 기본동작을 마친 기민이 형의 땀에 젖은 도복을 보니 날씨가 이제 조금씩 풀려가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금주에 늦은 야근이 많아 몸이 많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기본동작, 응용동작, 발차기 순으로 진행하고 매 동작마다 홍사범님의 시범과 강조할 동작들을 지도해주셨습니다. 전반적으로 몸이 무거워 동작으로 소화가 힘들지만 가능한 가볍게 동작을 하면서도 따라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홍사범님과 이사범님 모두 자세가 더 낮아지고 안정적이 되는 느낌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수련의 끈을 놓지 않으면 체력은 부족하지만 자세의 완성도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예전의 부족한 점들이 다시금 채워지자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되고 그 가운데 계속 가다듬어 나가는 사범님들의 동작이 느껴집니다.
기본동작, 응용동작, 만련 품새를 하면서 무너지는 본인의 괘적을 느끼며 사범님들의 괘적을 보니 더 많은 생각이 드는 수련이었습니다.
체중을 느끼고 순간 동작 속에 올바른 괘적의 중요성 가운데 호흡 등 다양한 밸런스가 요구됨을 느낍니다.
기본품새 만련, 평련을 마친 후 이사범님은 무기술 2회 후 수련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연속 품새 2회 후 무기술은 생략하고 주춤서기 15분으로 수련을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