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1)
홍기민
금일 혼자 수련을 했습니다. 9시 30분 쯤 도착했습니다.
각자 사정으로 인해 수련에 참석하지 못함을 미리 알려왔습니다.
폭풍이 지나간 뒤라 도장 상태를 살펴 보니 누수가 군데 군데 있었습니다.
1시간 정도 정리를 한 뒤에 유근법을 시작 했습니다.
바닥을 보송보송하게 하니 기분이 좋네요.
11시를 넘겨 10분 정도 부터 주춤서 몸통지르기부터 시작 하였습니다.
몸도 풀렸고, 시간도 많이 지나서 중간 중간에 잠깐씩 숨만 돌리면서 조금 빠르게 진행 했습니다.
정리도하고, 유근법도 하고 나니 몸이 충분히 풀려서인제 빠르게 진행해도 몸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지난주에 비해서는 동작이 조금 더 날카로워졌지만 아직 성에 찰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회복을 하기 위해 집에서도 틈틈이 수련을 조금씩이라도 하고는 있어서 좀 나아지는게 아닌가 합니다.
땀이 비오듯이 왔지만 대형 선풍기 바람을 강풍으로 놓고 해서 크게 더위를 느끼지 않고 수련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발바닥을 딛는 것에 대해서 생각 중입니다. 어떻게 발을 딛어야 잘 딛는 것인지....
발을 딛는 순간에 동작이 결정 되기 떄문인 듯 합니다.
수련은 평소 내용대로 수련을 진행 하다가 집에 볼일 볼 시간에 늦지 않게 개별 품새까지만 수련 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나가기 전에 바닥에 흥건하고 사방팔방 뿌려진 땀을 밀대로 닦아 놓고 주변 정리를 한 뒤 집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