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3)
홍기민, 소준영, 김세진
오늘 8시까지 도착해야 하는데 그만 늦잠을 자버렸습니다. 어제 집안행사로 복잡한 도심에서 장시간 운전 했더니 피곤했던 것 같습니다.
어제는 당연히 자기전에 몸을 풀 시간이 없을것이 예상이 되어 17일 저녁과 어제 18일 오전에 잠시 몸을 풀었는데도 아침이라 그런지 몸이 굳어 있었습니다.
주차장에 들어서니 세진이 차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제가 주차를 하고나니 세진이가 차에서 나오며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같이 도장으로 들어가서 세진이는 유근법으로 몸을 풀고 저는 가볍게 샌드백을 치고 몸의 열을 좀 올렸습니다.
곧 이어 준영이가 도착해서 유근법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9시 가까이 되어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부터 시작해서 기본동작, 응용동작, 발차기, 품새, 무기술 순서로 수련했습니다.
세진이랑 준영이 둘 다 전보다 동작이 좋아졌습니다.
세진이는 앞굽이 전진시 낮고 힘차게 밀어주며 전진해 들어가는 것에 집중을 해 보였습니다.
준영이는 평소 본인의 몸짓으로 동작을 하는 데 전에 비해 동작이 안정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불편하거나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느낌이 있어 슬렁슬렁 힘을 빼고 동작을 했습니다.
기본동작시 세진이가 앞굽이에서의 돌진에 대해 시범을 보이며 이야기 해 주었고, 제가 조금 더 내용을 추가해서 설명해 주었습니다.
응용동작을 할 무렵 몸이 풀리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확실히 오랜 시간 가만히 앉아있는 것은 몸을 빠르게 굳게 만듭니다. 그나마 미리 풀지 않았으면 더 늦게 풀리지 않았을까 합니다.
수련을 하면서 각 마디마디 관절을 탄력있고 유연하면서도 튼튼한 관절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기술을 할 때에도 세진이와 준영이 동작이 좋았습니다. 세진이는 힘이 넘쳐보였습니다.
마무리 수련으로 주춤서기 5분을 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굿 요즘 기민이형, 세진이형 좋아 보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