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2)
홍기민, 김세진
먼저 도착해서 가볍게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몸이 풀릴 때쯤 세진이가 들어왔습니다.
겨울치고 푹한 날씨이긴 하지만 그래도 겨울은 겨울 아침입니다.
세진이가 히터에 몸을 녹이며 몸을 풀었습니다.
어느정도 몸이 풀리고 수련을 시작 했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부터 기본동작, 응용동작, 발차기, 품새, 무기술의 순서로 수련했습니다.
기본동작 수련시 앞굽이 전진동작에서 몸통으로 부딪혀 들어가는 부분을 세진이에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어제는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오늘은 수련이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과격한 동작은 안했지만 비교적 리듬감 있게 가볍게 움직이며 동작의 강도를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뭐 성에 찰려면 끝이 없습니다. 가볍고 경쾌하게 동작에서 오는 쾌감을 즐길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세진이는 요즘 자세를 낮추는 것에 좀 더 주안점을 두고 수련했습니다.
안정적인 자세로 힘차게 전진했습니다.
어제 수련할 때 준영이도 점점 실력이 는 것이 느껴졌는데 세진이도 일주일에 단 한번 수련임에도 동작이 좋아진 것이 보였습니다.
두 사람 다 바빠서 여유 없는 시간이라도 쪼개서 꾸준하게 나오기 때문일 겁니다.
마무리로 주춤서기 7분을 했습니다.
수련을 마친 뒤 도장 건너편 무인카페에서 커피를 마신 뒤 집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