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1) 김세진
오늘은 올해 마지막 수련을 하였습니다. 마침 혼자 오게 되어 최근 혼자 생각해왔던 방식들을 몇가지 시도해봤습니다.
먼저 주춤서 몸통지르기시, 곧바로 주춤서지 말고 제가 평소에 허리써서 몸통지르기가 더 편하게 되는 앞굽이 자세에서 몸통지르기를 해봤습니다. 가장 낮은 낮세로 앞굽이 자세에서 2번~3번 몸통지르기를 양 쪽 해 본 다음, 마지막에 주춤서서 몸통지르기를 했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시 순간적으로 내지르는 쪽으로 허리가 더 틀어지면서, 무게중심도 옮겨가는 것을 더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유근법으로 운동을 시작하지 않고, 가볍게 1~5식 까지 선 자세로 마치 쉐도우 복싱을 하듯 가볍게 품새동작을 하면서 몸을 먼저 풀어봤습니다. 선 자세를 다 하고 나서는 낮은 자세로 마찬가지 방식으로 품새동작을 했습니다. 발차기 없이 손 동작으로, 마치 쉐도우 복싱하듯이. 사실 추운날 유근법으로 몸이 잘 풀리지 않습니다. 과하지 않은 동작으로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몸을 데우고, 관절들을 유연하게 만드는데 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유근법은 운동을 마치고 제일 마지막에 해봤습니다.
연무재 식구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