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2)
홍기민, 소준영
지난 주 일요일은 정형외과에서 받은 왼쪽 어깨 치료 회복과. 세진이의 감기몸살로 수련을 쉬었습니다.
금일 8시 반까지 도장에 가기로 했지만 늦잠을 자서 50분쯤 도착했습니다.
도착해 보니 준영이가 바닥 물기 제거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폭설로 인하여 물받이 통이 넘쳐서 바닥 매트에 스며들어 퍼진 상태였습니다.
준영이랑 입구 근처 매트를 들어내고 물기를 제거해서 말릴 수 있게 세워 놓고
어느정도 수습을 한 뒤 매트를 들어내지 않은 곳에서 수련을 진행 했습니다.
유근법으로 간단하게 몸을 풀어준 뒤에 주춤서 몸통지르기 부터 시작 했습니다.
기본동작, 응용동작, 발차기, 품새를 연습 하였습니다.
몸에 불편한 곳이 없으니 동작이 매우 편안했습니다. 그렇지만 혹시 몰라 조금 살살 했습니다.
기본동작에서 앞으로 전진할 때 좌우로 머리가 적절하게 움직이는 것을 활용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회피와 머리의 무게를 이용한 중심 이동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고관절을 접어줌으로 인해 몸통을 통으로 회전 시켜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주지 시키며 제가 도장에 온 첫날 배운 내용인데도 최근 들어 이해가 되는 내용이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품새는 연법 1식만 만련으로 하고 이후 평련으로 한번씩 수련 하였습니다.
한 다리로 설 때 골반이 쟁반이고 그 쟁반위에 상체를 올려 놓는 느낌으로 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이제 통증은 전혀 없어서 수련을 할 때 편안했습니다.
연속 품새까지 하고 자리를 정리 한 뒤 도장 옆 마트로 가서 락스랑 고무장갑을 산 뒤 들어낸 바닥과 매트를 락스를 희석한 물로 닦고 말렸습니다.
마친 뒤 도장 맞은 편에 있는 무인카페에서 차를 한잔씩 뽑아 들고 잠깐 이야기 나누다 집으로 향했습니다.
준영이는 바로 시화로 간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