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2)
홍기민, 김세진
금일 아침 일찍 세진이가 오후에 수련 가능 하다고 메세지가 왔습니다.
저는 집안 일정으로 오후 1시 전까지 집에 들어가야 해서 각자 수련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된 김에 좀 더 잠을 채우기로 생각하고 충분하게 잔 뒤 출발 했습니다.
오전 10시 50분쯤 도착해서 유근법으로 몸을 가볍게 푼 뒤 11시 15분 정도부터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부터 평소처럼 수련을 쭉 이어나갔습니다.
수련은 빠르게 이어 졌습니다. 어제 수련과 숙면으로 인해 몸 상태가 좋았습니다.
마무리에서의 임팩트와 진각을 내지는 않았지만 중심이동과 중심이동으로 인해 고관절이 접히며 동작이 만들어지는 것에 집중하다 보니 수련 강도가 올라갔습니다.
땀이 비오듯이 오는데 선풍기가 절 살려줍니다.
동작 하나하나 되짚어가며 머릿속으로 상상을 하며 수련을 이어갔습니다.
활개가 나가기 시작할 때 팔꿈치의 역활과 이후 이어지는 궤적들을 사상하였습니다.
개별 품새시 평련은 조금 속도를 내서 하였습니다. 좌우 골반이 볼베어링 처럼 움직여지는 것을 느끼면서 하였고, 5식 날개에서는 좌우 자세전환을 한번에 하였습니다.
그렇게 연속품새까지 이어 나간 뒤 무기술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굵은 철봉, 가는 철봉, 대나무봉으로 봉술을, 목검 두개로 쌍검술을 가검으로 검술을 수련하였습니다.
무거운 것을 들고 휘두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 느껴집니다.
주춤서기는 5분을 낮게 하며 호흡을 가다듬었고, 마무리로 물구나무 서기와 턱걸이를 하였습니다.
자리를 정리 한 뒤 1시 전까지 집으로 가야 해서 11시 30분 경 서둘러 집으로 향했습니다.
생각보다 길에 차가 많아 1시에 딱 맞춰 집에 들어갔습니다.
오후에는 세진이가 와서 수련하기로 해서 제습기를 틀어놓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