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1)
홍기민
세진이랑 준영이는 이번 주는 미리 참석치 못함을 알려왔습니다.
8시 40분에 도착했습니다. 주 중에 비가 많이 와서 비가 샌 곳을 살펴봤습니다.
지난 주에 보강한 곳은 비가 새지 않았는데 올해는 새지 않았던 (작년 장마 기간에는 샜었던)
곳에 누수가 있어 물이 좀 고여 있었습니다. 밀대와 걸래로 닦은 뒤 내친 김에 도장 바닥을 좀 뽀송 뽀송하고 깨끗하게 닦고 정리 해야 겠다 싶어 이리 저리 좀 했더니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오전 10시 쯤 부터 유근법을 시작 해서 10시 20분 쯤 부터 수련을 시작 했습니다.
평소 유근법을 좀 하니 가볍게 몸을 풀어도 할만 했습니다.
어깨 통증이 아직 있긴 하지만 많이 좋아져서 수련시 좀 더 가벼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부터 기본동작, 응용동작, 발차기, 품새 순으로 수련 하였고 마무리로 주춤서기 10분을 하였습니다.
개별 품새는 만련과 평련을 하였고 품새 수련은 연속품새로 마무리 했습니다.
역시 품새 수련이 진하게 다가 왔습니다.
오늘 뒷굽이 양손날 막기와 금강막고 몸통모지르기 동작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동작의 기본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현재의 내 수준과 몸 상태에 맞는 수련 방법은 무엇인가, 혹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보조적인 연습 방법은 무었이 있을까… 등과 같은 고민을 하며 수련을 했습니다.
무기술까지도 마저 다 하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욕심을 좀 줄여 주춤서기를 10분으로 하고 무기술은 생략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