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2) 이주환, 알렉산드르 클라포쯔키
오늘 수련은 10:00 에 시작하였습니다.
벌써 알렉산드르 교수님과 마지막 수련일 이내요
금일 수련은 연법 1식 부터 3식 까지 만련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금일 본 수련은 무기술입니다.
연법 1식 봉술
죽봉, 목봉으로 평련을 철봉(小), 철봉(大)으로 만련을 하였습니다.
각 무기술 시현 시 동일 무기로 제가 먼저 시현 후 교수님이 이어서 하였고,
간략하게 교정 및 보안할 것을 지도하였습니다.
연법 1식 검술
두 가지의 목검으로 각각 1회씩, 이어서 두 가지의 가검으로 각각 1회씩 하였습니다.
봉술과 마찬가지로 제가 먼저 시현 후 교수님이 이어서 하였고,
간략하게 교정 및 보안할 것을 지도하였습니다.
연법 1식 쌍검술
목검과 가검으로 각각 1회씩 하였습니다.
연법 3식 쌍검술
나무단검으로 본인 시현 후 교수님이 이어서 하였습니다.
정리운동으로 요가동작 ( 태양경배자세 )을 5분간 하고 금일 수련을 마무리했습니다.
수련 후 알렉산드르 교수님이 일상 또는 업무 시 장시간 의자에서 생활을 한다고 하여
일상생활 중에 할 수 있는 운동을 코치해주었습니다.
첫 번째는 유산소 운동입니다.
연무재를 포함한 기타 무술 수련 시 꼭 무술수련의 시간을 줄이더라도
유산소운동을 10분정도 진행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가벼운 조깅, 무릎이 부담된다면 자전거)
이유는 과체중으로 인한 무릎 및 체력 약화가 다분히 보여서 옅습니다.
알렉산드르 교수님 은 키가 약 190cm / 체중은 약120kg 이라고 하더군요.
두 번째는 상체 운동입니다.
일반적으로 TAYW 운동(블랙번운동)으로 불리는 운동인데
제가 일상에서 편하게 할 수 있게 고안한 동작으로 알려드렸습니다.
원래 바닥에 엎드려 하는 운동이지만 서서 또는 의자에 앉아서 하는 방법입니다.
원래 있을 수도 있지만 저는 스스로 고민해서 변형해서 제 업무시간중 틈틈이 하고 있네요.
세 번째는 하체 운동입니다.
단순히 의자 앉아서 허벅지 들기 입니다.
상체를 바르게 세우고 단순하게 한 다리씩 무릎을 들어 올리는 운동이지만
이때 다리는 쭉 편 상태에서 무릎을 살짝 구부려 관절에 무리가 없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로 중요하고
두 번째로 무릎을 가슴 쪽이 아닌 수직으로 복부언저리 높이까지 천천히 들어올리며
내릴 때는 가급적 동일속도로 천천히 내리지만 이때 발이 지면에 닺지 않도록 하는 것이 세 번째 핵심입니다.
동작 시 허리에 통증이나 부담이 된다면 엉덩이를 의자 끝까지 밀어 등받이에 기대며
양손으로 팔 거치대나 의자 모서리를 잡아 지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 동작 역시 제가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짧은 시간에 운동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걸 고민하다가 고안한 동작입니다.
참고로 횟수를 많이 하는 것보단 한 다리씩 30회 이후 20회 다시 10회 씩 번갈아 가면서 시행하는 것이
지하철 기다리면서는 효과적이었습니다.
연무재 수련원들도 일상에서 틈이 날 때 의자에 앉아서
이 동작으로 상체와 하체를 운동해보시면 운동효과가 매우 높다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생활체육지도자 2급 실기 시험 까지 합격한 이주환 사범이 알려드렸습니다.
( 올해 연수기간만 채우면 최종 합격합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