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1)- 김세진
오늘 오전에 집에 일이 좀 있어서 오후에 참석하였습니다. 어쩌다 보니 오늘은 저 혼자 수련하게 되어, 일지를 올립니다.
요즈음에는 너무 빨리 동작을 하기 보다는 정확하게 하려고 애를 씁니다. 자세와 궤적이 정확하고, 체중의 이동과 허리 꼬기를 잘 하면, 천천히 해도 손 끝에 주먹 끝에 힘이 잘 붙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를 할 때, 허리와 어깨를 반대로 틀면서 지르는 것을 깨달았는데, 최근에 보니 허리춤에 있는 주먹이 뒤로 충분히 가 있지 못합니다. 뒤로 충분히 빼주면서 허리를 확실히 꼬아주어야 합니다.
허리를 꼬면서 힘차게 흔들며 지르다보면 다리가 휘적거립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자세를 최대한 낮추고, 무릎을 양쪽으로 벌리면서 하체와 허리가 팽팽하게 긴장해야 합니다. 이 자세에서 허리와 어깨를 반대로 회전하면서 크게 팔을 앞뒤로 흔들며 지르면, 다리도 휘적거리지 않습니다.
아래막고 전지하면서 바로지르기 할때에는 무릎을 가슴에 닿도록 하면서 나아가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제자리에서 무릎을 올리면 안되고, 앞으로 전진하는 와중에 무릎이 가슴에 닿았다가 앞으로 내딛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무릎을 펴면 발차기가 됩니다. 무릎을 올릴때는 골반 전체가 앞으로 틀어지면서 올려야 합니다. 무릎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어깨는 골반과 반대로 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