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3) - 이주환, 소준영, 김세진
아침에 와보니 주환이형이 청소를 하고 계셨습니다. 사실 너무 피곤해서, 제가 하겠다고 얼른 나서지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하겠습니다.
최근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언제 부터인가 생각해보니 1월에 감기 걸렸다가 나은 이후인 것 같습니다. 감기 회복 후 운동량도 적다 보니, 체력이 올라오기 힘든 상황 같습니다. 계속 노력해야겠습니다.
주환이형도 허리가 좀 아프고, 기민이형은 고관절이 아프고, 저는 허리/고관절이 동시에 아픕니다. 언젠가 발차기를 하다가 살짝 어딘가 비틀리는 느낌이 들었는데, 혹시 그 이후가 아닌지 싶습니다. 최근 계속 스트레칭을 하고, 살살 달리기를 하며 균형을 맞추고 있는데, 서서히 조금씩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인 컨디션과 관계없이, 품새는 하면 할 수록 느껴지는 바가 큽니다. 오늘은 철봉을 들고, 준비운동 삼아서 1식 부터 5식까지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3식과 4식을 봉술로 할만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 부터, 무기술까지 정규 운동을 했습니다. 중간 중간 준영이한테 몇 가지 팁들을 계속 알려주었습니다. 주먹도 아니고, 손날도 아니면서 손을 펴고 동작을 하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허리를 꼬는 방법과 골반을 틀어서 이동/발차기를 하는 것을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보고자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 "3.1. 운동"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