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6)
무현, 관헌, 이정환, 조하림, 장원석, 조정효
원장님께 유연동작에 대해서 다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몸의 자연스러움을 잊고, 의지로 몸을 풀려고 했으니 한계가 있었습니다.
의지로 '조금만 더 노력해서 내려가야지, 이정도면 , 더하다간 큰일 나겠는데...'
의지에는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동물적인 육체를 믿고, 천천히 호흡을 하라는 말씀.
유연동작은 단순히 몸을 풀어서 부드럽게 만드는 것만이 아닙니다.
그 속에 강함이 같이 어우러져 있어야죠.
다리를 벌려서 내려갔으면 다시 올라올 수도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관헌 형님께선 만련연습에서 한 단계 높은 지도를 받았습니다.
그 때 2시간이나 양재도장을 찾아 헤매던 정환이형과 하림이 누나가 나타났습니다.
앉았다 일어섰다하는 관절운동과 호흡연습을 배운 후 주춤서몸통지르기를 배웠습니다.
밤마다 연습해왔다고 하는 하림이 누나는 '옛날 가닥나오는데' 라는 칭찬에 무지 기뻐했습니다.
뒷풀이 시간에는 한국의 교육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