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3)
변형근, 홍기민, 소준영
금일 회사일이 늦어져 25분경 도착하게 되어, 서둘러 환복을 하고 수련에 참여 하였습니다.
도착하니, 막 발차기가 마무리 되어 품새 전 휴식시간이여서 간단히 스트레칭을 한 후 품새부터 같이 참여하였습니다.
기본품새를 진행하며 1식부터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감을 지적을 받으며, 월요일 수련에서 사범님들의 동작을 잡아주는 것에 대한 고민을 이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외형적으로는 허리와 골반이 횡적으로 돌아가며, 내형적으로는 엉덩이 밑의 고관절 힘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는 표현을 빌어 이해를 시켜 주셨습니다. 하지만, 전진하며 지지하는 발이 경직됨은 꼬인 힘을 유지시켜주지 못하는 본인의 상황을 풀어감에 아직은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이어서 잡아주는 힘을 유념하며 어깨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품새를 이어나갔습니다. 집중을 해 나가고는 있지만, 홍사범님과 합을 맞추어 품새를 진행하며 차이를 여실이 느끼게 됩니다. 그래도 일단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고관절을 잡기 위해 노력하며 수련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변사범님은 뒷발의 잡아짐이 더 길게 느껴지며, 한층 낮고 안정된 품새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홍사범님은 골반을 상체보다 앞으로 밀어주지만 상체의 활시위와 같은 느낌의 균형을 통한 잡아주는 모습을 통해 외형적으로 변사범님과 차이를 보이지만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십니다. 맺음에 대한 순간속도가 이전 보다 잘 보여집니다.
나름 고민과 숙제가 생긴 하루 입니다. 이후 무기술을 봉술, 쌍검술, 일검술로 각각 1식을 진행한 후 주춤서기 15분으로 수련을 마쳤습니다.
수련 후 변사범님의 생일축하 및 오랜만에 은정누나가 반가운 얼굴을 보여주며 같이 생일을 축하하였습니다. 힘든 회사생활로 인한 몸컨디션의 저하와 운동복귀에 대한 의지도 피력하여 주었습니다. 요즘 수련인원도 적은데 함께 수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