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5일 (일) - 작성자 소준영
출석(2) 이주환, 소준영
금년 부터는 개인적인 사유로 일정을 조정해 일요일 저녁 시간에 수련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6시30분경 이사범님과 함께 도장에 도착하였고, 간단히 청소하며 수련을 준비합니다.
환복 후 유근법으로 몸을 풀어줍니다. 최근 이사범님과 함께 유근법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그동안 절대적인 수련 횟수가 부족한 나머지 근질의 상태 및 체중이 많이 올라 몸의 컨디션이 정말 안좋구나를 느낍니다. 5-10분 정도가 지나면 풀렸던 근육이 이제는 30분 정도를 충분히 풀어져야 말랑하고 유연해지는 느낌입니다. 점점 몸이 안좋아지는데 절대적인 운동량을 채우는게 매우 중요하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가급적 일주일에 2회는 운동을 해야 기존의 체력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40분 정도 유근법에 신경을 충분히 쏟은 후 주춤서 몸통지르기로 수련을 시작합니다.
기본동작, 응용동작, 발차기, 품새 순으로 수련을 이어나갑니다.
전반적으로 생각과 동작이 따로 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도 체력이 받쳐주지 못한 것도 있지만, 일단 느리고 탄력이 없다는 생각이 점점 커지네요. 예전에는 자세를 교정하는데 신경을 많이 썻던거 같은데 최근에는 조금 느껴지는 방향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골격을 잡고, 세부 구조를 채우고 난 후 그 다음 무엇을 채워야 할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지를 쓰면서 조금 정리되는 건 아직 체력이 한참 모자르는 것 같아서 이런 저런 고민을 해나가며 생각이 정리될 때까지 기존의 자세를 교정하는 작업을 조금 더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후 무기술과 주춤서기로 수련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슬슬 도장을 정리해야 하는데 어느새 짐이 참 많아 진 것 같네요. 누수로 인한 수련 환경이 너무 안좋아서 이제는 정리해야 겠다고 생각이 되는데, 그래도 지난 몇 년간 수련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는게 다시금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