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5)
변형근, 홍기민, 이승용, 양준명, 소준영
금일은 2019년 첫 수련입니다. 이제 해도 바뀌었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합니다. 언제나 새해는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는가 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업무와 게으름으로 정시에 도장에 도착하지 못합니다...
지하로 내려가니 쿵쾅거리는 소리와 기합소리가 넘칩니다. 벌써 기본동작을 마무리 합니다.
서둘러 도복으로 갈아입고 응용동작부터 합류합니다. 아래막고 몸통지르기. 최대한 활개를 펼쳐서 공방이 한 번에 이뤄지게 합니다.
마지막 동작에서 뿐 아니라 움직이는 사이사이에도 공격과 방어가 이뤄짐에 새삼 연무재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헤쳐막고 몸통지르기 등 연법 1식부터 식에 적용되는 응용동작을 수련합니다. 항상 강조하지만 낮은 자세와 끝까지 지지하는 발을 고정시키는 것이 어느 동작에서든 기본이 됩니다.
오늘은 지지하는 발을 끝까지 고정시키는 것에 집중하려 합니다. 그러면 허리 꼬임이 좀 더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응용동작 후 잠시 숨을 고른 후 발차기를 합니다.
반달차기 좌우 각각 10회를 하고 앞차기와 돌려차기, 옆차기를 합니다. 오늘은 돌려차기 할 때 발을 뻗지 않고 무릎으로만 수련을 했습니다. 허리가 꼬여야 함을 좀 더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뒷차기와 뒤후리기를 하는데 뒤후리기에서 허리가 펴지며 자연스레 발이 차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 점점 뒤후리기가 좋아집니다.
발차기 후 연법 1식부터 6식을 수련합니다.
1식 만련과 평련을 수련합니다. 평련 치고는 좀 빠르게 진행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보조를 맞춘다고 빠르게 하다보니 전진할 때 허리가 제대로 꼬이지 않습니다. 좀 늦더라도 정확한 동작을 해야겠습니다.
2식부터 6식까지 평련으로 2회 수련을 합니다. 2식을 마치고 변사범이 2식에서 좌우 동작을 마치고 앞굽이로 막고 주춤서기로 지르는 동작-정확한 동작의 이름을 모르겠네요-을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합니다. 또한 각각의 연법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하나하나 지적합니다. 4식에서 몸통모지르기 등.
이런 것을 반복함으로 몸에 체득이 되어 내 것이 되어 갑니다.
연법 1식부터 6식까지 연속으로 수련 후 각자 1식, 2식을 동영상으로 촬영했습니다.
다들 카메라가 있어서 그런지 자세도 낮고 좀 더 진중한 모습을 보입니다. 자주 촬영하는게 자신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무기술은 제외하고 개인 연법 촬영을 마치고 주춤서기 15분으로 수련을 마칩니다.
요즘 준명이가 유튜브를 비롯한 SNS에 연무재를 많이 홍보하고 있는데 초기에는 컨텐츠의 질보다 양이 많아야 한다고 합니다. 양이 많아질수록 질도 좋아지는 법이니까요. 조만간 유튜브 실시간 방송도 계획중입니다. 이러한 채널이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요. 그러면서 우리나라 뿐 아니라 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동양무술에 관심을 갖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조금씩 변화하는 연무재를 보면서 2019년에 연무재에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거라 기대합니다. 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동도들 2019년에는 더욱 건강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