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10)
이광희 원장님, 서재영 부원장님, 조문기, 곽순헌, 조성훈
서정한, 김정식, 조정효, 김세진, 방문객
4월이 시작되고, 모두들 분주해진 것 일까요?
너무 좋은 날씨 탓인지 지난 달에 비해 수련인원이 줄었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봄처럼 차분하고 평온한 삶을 향유하는 것도 연무재 수련의 지향점이겠죠?
어제는 도장에 들어서니 덩치가 엄청크고 색깔이 있는 안경을 끼고 있는 방문객이 있었어요.
중앙대 대학원에 다니고 있고, 해동검도를 비롯한 운동을 좀 해봤고, 연무재는 홈페이지를 보고
왔다고 했습니다. 운동을 관람하고는 이해하기가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성훈이 형이 오랜만에 나와서 그동안 군대에서 노인이 되서 돌아 왔다고 선배님들께
많은 핀잔을 받았습니다. 형 괜찮아요...
자세를 낮추어야 체중전달을 통한 파괴력있는 공격을 할 수 있고, 더 빠를 수 있습니다.
무기술 수련시 더 잘 이해할 수 있는데, 손(혹은 무기)는 항상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궤적을
그려야 합니다. 방어와 공격이 다른 것이 아니니, 모든 순간을 얘기합니다.
중국에 [자연문]이라는 문파에서는 각 팔에 30근의 쇠고리를 차고 수련을 한다고 합니다.
나무젓가락과 이쑤시개로 무기술을 한 후 나무봉은 마치 깃털처럼 느낄 수 있는 것과 많이 유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원장님의 말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