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7)
우정, 소원, 변형근, 조정효, 홍기민, 김세진, 김현준
소원형님께서 오랜만에 나와서 같이 수련도 하고 동도들 지도도 해 주었습니다.
형근이형은 조금씩 회복되어 가는 것 같았습니다.
기민이형은 회사 일로 늦게 와서 부원장님께서 따로 지도해 주셨습니다.
무척 많은 땀을 흘리더군요.
그리고 세진이는 출국하기 전에 더 열심히 나와서 수련하기로 했구요.
현준이는 다른 사람들 품새하는 중에 팔굽혀펴기 자세로 자신의 체중을 지탱할 수 있는 연습을 했습니다.
어제는 뒷풀이 시간에 참 많은 얘기를 나눴군요.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얘기 부터 '부모, 배우자, 자식이 물에 빠지면 누구를 먼저 구하겠는가?'란 질문 또 '절박한 상황에서 가족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소중한 의미(이웃, 국가...)를 선택할 것인지?' 등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희 연무재에 대화 수준이 너무 높죠? 하지만 그런 주제들에 대한 장이 될 수 있는 곳이라 참 좋다는 말씀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