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13)
우정, 조정효, 변형근, 홍기민, 맹윤재, 이주환, 김세진, 이승용, 박승부, 김재민, 엄혜경, 신승호, 서원익
금일 본인의 지도로 주춤서 몸통지르기, 기본동작, 응용동작을 수련하였으며, 원장님의 지도로 품새, 무기술, 대련을 수련하였습니다.
확실이 모두들 대련을 할 때마다 익숙해져 가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부족 한 점이 더 많겠지요,
요즘 운동을 하면서 느끼는 점 중의 하나는 속도와 위력은 균형과 호흡 그리고 집중에서 나온 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바른 시선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 될테고요.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한다 한들 보통의 노력과 집념으로는 그런 느낌을 가질 수 없는 것이겠죠.
꾸준히 정진하다 보면 언젠가는 그런 길이 열리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은 세진이가 미국에서 귀국해 오래간만에 다시 도장에 나온 날이며 동시에 형근씨의 200회 수련 기념일이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다 같이 맛있는 통닭에 맥주를 마셨습니다. 동시에 오늘 처음 나오신 서원익씨에 대해 소개도 하고 세진이가 미국에서 겪었던 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원장님께서도 여러가지 좋은 말씀도 해주셨고요.
그래도 오늘이 형근씨의 200회 기념일인데 발을 다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 다쳤는데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유도선수 출신 동료에게 배운거라며 사람들한테 써먹는거 보니 다쳤는데도 몸이 근질거려서 저러는데 부상에서 회복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혜경이는 이제 조금씩 연법 1식에 대해 익숙해져 가는 것 같았고. 승부도 조금만 더하면 제법 모양새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진이한테는 도장이 좁은 것 같습니다. 품새시 앞으로 전진 할때 도약을 충분하게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련이 끝난 후 제가 돈 많이 벌어서 나중에 세진이 사이즈에 맞춰서 늘리라고 했습니다.( 세진이 돈 많이 벌어라.. ㅋㅋ)
윤재는 못던지기 전국체전에 나가도 될 것 같습니다. 수련 횟수도 적고 일찍 나오지도 못하는데 못 던지기 만큼은 정말 잘하더군요. 나무에 팍팍 꽂히는게 부러웠습니다. 좀 더 수련에 잘 참석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재민이(알고보니 고등학교 동창이더군요 ^^)도 오랜 만에 나와서 그런지 몸이 좀 덜 풀린듯 했습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나오시는 분 들도 많았고 그래서인지 평소보다 많은 인원으로 수련을 하였습니다.
요즘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 다들 건강 유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