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4)
변형근, 이주환, 양준명, 소준영
한 주 걸러 한주 가는 수련이네요, 이번 주 부터는 다시 잘 참여 할 수 있게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봄이 올라나 막바지 추운날이 계속 되는 것 같습니다.
20분경 도장에 도착하여 청소를 한 후 환복을 하고 유근법으로 수련을 준비합니다. 오랜만에 일찍 와서 수련하는게 어색하게 느껴지니 작년 한해 동안 수련이 많이 부족했음을 느낍니다.
잠시 후 이사범님이 와서 함께 수련을 하였고, 이어 준명이형, 변사범님 차례대로 도착하여 몸을 풀었습니다.
금일 홍사범님은 회사업무 관계로 미리 수련에 불참함을 알려오셨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를 시작으로 회수에 신경쓰고 몸통을 잡아주는 힘을 유지하며 흔들리지 않도록 등 맥이 상통하는 그런 변사범님의 지도가 있었습니다. 매일 하는 주춤서기 몸통지르기이지만, 주춤서기가 잘 안되서 그런지 근간이 부족함에 성을 쌓기가 항상 힘드네요.
기본동작, 응용동작, 발차기 수련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날씨가 추운탓인지 다들 몸이 안풀리고 컨디션이 안좋은 부분에 수련에 속도를 더 해 몸의 열을 올리고자 하였던 듯 싶습니다.
저도 계속 손발만 차가운게 운동을 하면서도 막히는 뭔가가 느껴지는 수련이었던 듯 싶습니다.
금일의 수련의 주제는 십자경이었습니다.
반대손으로 방향을 정하여 최대한 깊게 십자경을 만드는 동작에서 모든 동작이 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동작이 회전할때까지는 상체는 십자경의 형태를 유지한 후 돌면서 모든 힘이 한곳에 집중되며 발현 될 수 있는 힘을 깊이 만들어 주기 때문에 빨리하면서 동작이 깨져 힘을 못느끼는 저와 준명이 형에게 더욱 주의하여 지도해 주었던 듯 싶습니다.
이를 유념하여 기본품새, 응용품새를 각 2회 하였고, 무기술 봉술 및 검술에서 더욱 이러한 형국을 연습하는 시간이었던 듯 싶습니다.
무기술을 마친 후, 주춤서기 15분으로 수련을 마쳤습니다. 품새 후까지도 손발이 차가웠는데 주춤서기를 마치니 손발이 따뜻해 짐을 느끼니 더욱 주춤서기가 중요하다고 느낀 부분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