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4)
홍기민, 이주환, 이승용, 양준명
12월이지만 아직은 견딜만한 날씨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점점 늘어나 걱정입니다.
도장에 도착하니 이사범이 몸을 풀고 있습니다. 저도 옷을 갈아입고 유근법으로 몸을 풀어줍니다. 곧이어 준명이도 도착합니다.
8시30분즈음 수련을 시작합니다.
주춤서몸통지르기로 수련을 시작합니다. 몸통지르기 할 때 고관절을 풀어주고 팔에 힘을 뺀다는 느낌으로 수련 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낮은 자세로 주먹을 던지듯이 지르기를 합니다.
기본동작 수련을 합니다. 최대한 허리의 꼬임을 느껴가면서 동작을 합니다. 응용동작, 연법동작으로 들어가면 가장 기초적인 허리의 꼬임을 종종 잊고 하는 경우가 생겨 초반에 항상 집중하려 합니다. 뒷굽이 동작까지 마치고 응용동작으로 들어갑니다.
홍사범이 막 도착하여 환복을 하고 몸을 풀어줍니다.
응용동작 시에도 허리의 꼬임과 몸에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한데 동작에 급급하다 보니 간과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사범처럼 좀 더 간결하게 포인트에만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네요.
발차기 수련을 합니다. 반달차기, 앞차기, 돌려차기, 옆차기 순으로 발차기 수련을 하고 마지막으로 뒷차기 두 동작을 수련합니다.
돌려차기와 옆차기 할 때 옆구리에 살이 붙으니 자꾸 상체가 뒤로 넘어가는 느낌입니다. 무도인에게 뱃살은 금기사항인가 봅니다.
뱃살과 수련 횟수는 확실히 반비례 하는 듯이요...
연법 1식부터 6식까지 수련합니다. 만련을 통해 몸의 꼬임과 원리를 이해하고 평련을 통해 좀 더 실전적인 훈련을 합니다.
허리의 꼬임과 활개짓이 1식부터 6식까지 거의 동일합니다. 중간중간 응용하는 부분이 조금 다를 뿐. 하나를 제대로 이해하고 몸에 익히면 나머지도 수월할텐데 그 하나를 이해하고 완성하기가 어렵습니다.
1식부터 6식까지의 연법 수련을 마치고 다시 평련을 처음부터 6식까지 진행합니다. 연속품새를 종종 1회만 했는데 간만에 2회를 하니 숨이 헐떡거립니다. 자세도 높고...
무기술 수련은 장봉과 쌍검, 쌍차로 수련을 하고 마무리로 진검 1식을 수련 후 마무리 합니다.
주춤서기 15분을 수련하고 오늘의 수련을 마칩니다.
수련은 힘들지만 수련 후의 성취감과 흘리는 땀은 자신감을 높여줍니다. 다같이 주차장에서 음료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헤어집니다.
수련의 횟수만큼 자존감도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