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1)
홍기민
6월 6일 현충일, 오전에 나와 수련할 수 있었습니다.
휴일에 별다른 일이 없다면 어김없이 나올려고 합니다.
금일 혼자 수련하게 되어 자유롭게 수련을 하였습니다.
8시 50분쯤 도착해서 유근법을 시작했습니다.
유근법만 1시간 30분 정도 한 듯 합니다. 까먹고 안한 다리자세만 빼고는 알고 있는 유근법은 다 한 듯 하네요.
유근법 동작들이 전보다 조금 나아진 듯 한데 아직도 한참 멀게 느껴집니다.
특히 고관절이 벌어지는 동작들이 요즘 들어 노력하는데도 잘 늘지를 않습니다.
유근법을 마치고 샌드백으로 정권지르기와 발차기를 연습하였습니다.
샌드백을 흔들어 놓고 움직이는 샌드백에 맞춰 연습했습니다.
발차기는 앞축과 발등을 모두 연습하였습니다.
왼쪽 앞발 옆차기가 조금 나아진 듯 했습니다. 오른발은 오른발이 앞에 있는 자세에서도 바로 들어서 옆차기 할 때 샌드백을 미는 것이 아닌 타격을 하며 샌드백을 파고 들어가게 찰 수가 있는데 왼발은 샌드백을 미는 느낌이 계속 들었왔었습니다. 속도가 안나온다는 것이겠죠, 오늘은 전보다 좀 나아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통은 앞발 앞차기도 반스텝 걸어 들어가며 차는 경우가 많은데 서 있는 자세에서 바로 나가도 위력이 잘 나오게 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습니다. 오른발은 불만족스러워도 조금은 되는데 왼발은 아직 미는 느낌이 듭니다.
땀이 많이 나서 대형선풍기를 등뒤에 두고 앞쪽을 향하게 하여 계속 찬 바람을 맞으며 수련할 수 있게 해놓고 본 수련에 들어갔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이후 본 수련은 빠르게 진행하였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로 시작해서, 기본동작, 응용동작, 발차기는 평소대로 수련하였습니다.
품새는 만련으로 연법 1식을 한번하고 평련으로 전체 품새를 한번씩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수련으로 주춤서기 15분을 하였습니다.
못던지기는 처음에는 좀 들어가더니 나중에 욕심 내서 거리를 벌리고 쎄게 던질려고 하니 잘 안들어가네요.
여러모로 혼자 재밌게 수련을 하기는 했는데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청소하고 11시 30분 쯤에 집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