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민, 김세진, 소준영
오랜만에 수련입니다. 금주는 토요일은 각자 개인적인 일정으로 일요일만 수련을 하였습니다.
8시 35분경 홍사범님과 같이 도착하여 환복 후 유근법으로 수련을 준비하였습니다.
홍사범님은 한 주간 일정이 힘드셨는지 얼굴이 많이 부어 보입니다. 건강에 신경을 조금 더 쓰고 관리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유근법을 하다보니 몸이 많이 굳었네요, 어깨와 오금을 집중적으로 풀어 주고자 하였고 마지막에 홍사범님을 따라 둔근을 풀어주었는데 개인적으로 평소의 스트레칭 효과보다 둔근까지 유근법을 마치고 나니 다리의 스트레칭 효과가 매우 좋게 느껴졌습니다.
세진이형이 15분경 도착하고 수련을 바로 시작하였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 두번지르기와 세번지르기를 합니다.
기본동작과 응용동작 순으로 일정한 속도로 수련을 이어 나갑니다.
홍사범님께서 거들어막기 동작 시범을 보여주시며 상체의 꼬임에 있어 어깨까지 충분히 쓰일 수 있도록 함이 중요하다고 지도해주셨습니다.
세진이 형은 응용동작에서 안팔목막기 동작이 어렵다고 느껴진다며 주춤서몸통지르기와 유사하게 축을 기준으로 허리와 어깨 대각선으로 힘을 만들어 가고 공권 등 팔에 힘을 빼는 느낌이 중요한 것 같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발차기는 반달차기, 앞차기, 돌려차기, 옆차기, 뒷차기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뒷차기에 있어 뒤돌아옆차기의 형태와는 다르게 좁고 일직선으로 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홍사범님, 세진이형 모두 강조하는데 실제 동작을 해보면 착지가 흔들리고 날카롭지 못해 아직은 어렵게 느껴지네요.
품새는 기본품새 만련, 평련으로 각 1회, 연속품새 1회를 자기 속도로 수련하였습니다.
세진이형은 중간중간 쾌련을 섞어가며 공격적으로 수련을 하셨고 홍사범님도 매우 낮게 품새를 하시네요. 개인적으로는 수련 횟수가 불규칙하다 보니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은데 힘이 드는 상황에서 어찌저찌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무기술은 봉술과 검술 각 1회, 세진이형은 봉술 2회를 하였고,
주춤서기 15분으로 수련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끝나고 홍사범님이 커피를 사주셔서 잠시 사는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세진이형은 세종시 산업통상부 과장님으로 이직을 결정하셨다고 하네요. 이런저런 생각으로 복잡해 보이시지만, 희망하시는 배움을 잘하실꺼라 생각하고 축하드려요^^
다른 연무재 형들도 힘내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