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2)
홍기민, 소준영
이사범님은 출근으로 참석이 어려움을 알려오셨습니다.
8시40분경 도착하여 유근법으로 수련을 준비하였습니다. 홍사범님이 9시 10분경 도착하여 유근법을 짧게 진행하며 어제 충분한 수련으로 다소 몸이 풀려 계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겨울이 거의 지나가고 있지만 이주환 사범님이 준비해 놓으신 석유등유 난로를 처음으로 펴 보았습니다.
작동은 잘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운동 중에 약간 어지러움 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등유 연소 후 공기가 외부로 배출되지 못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해 보입니다. 처음 작동시 환기 및 중간에 한번 환기가 필요해 보이고 물이 끓을 수 있도록 해주며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련은 주춤서 몸통지르기 - 기본동작 - 응용동작 - 발차기 - 기본품새 - 연속품새 - 무기술 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숨을 돌리는 구간을 타이트하게 갖고 가며 수련은 다소 빠르게 진행하였습니다.
중간에 홍사범님이 진각에 대한 의견과 자세를 낮추며 든 생각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힘의 방향을 멈추는 과정에서 생기는 응력의 원리에서 진각을 사용되는 것임을 말씀해 주셨다고 생각하고 낮은 자세는 힘을 쓰기 위한 밴딩, 각도가 만들어주는 상황에서 더 크고 빠르게 힘이 사용되는 것 같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예전에 변사범님이 자동차에 가끔 비유를 해주셨는데, 힘을 내기 위한 원리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 한편으로 힘을 컨트롤 하기 위해서는 좋은 브레이크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홍사범님은 최근 유근법과 체력 훈련으로 힘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주는 데 초점을 맞추시면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체험하고 계신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후 주춤서기로 수련을 마치고 티타임을 함께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