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10)
우정, 변형근, 홍기민, 천종민, 이주환, 이상원, 이승용, 민준호, 박승부, 최준락
금일 오래간만에 두자릿수 인원으로 수련을 하였습니다.
본인의 지도로 기본동작, 응용동작 까지 했고
부원장님의 지도로 겨루기, 품새, 무기술을 수련했습니다.
약속 겨루기 시간에는 전 수련일과 동일한 방식으로 제비품 손날목치고 등주먹 인중치기를 연습 하였습니다.
아직 동작이 여러모로 부족하고 원할하지 않은 점이 많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약속 겨루기를 처음 할때 가장 어려웠던게 서로 마주 봐야 하는것 이었지만. 이제는 그것도 조금씩 익숙해져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무기술은 장봉, 쌍검,으로 1식, 2식, 3식을 수련했습니다.
품세의 경우 1식부터 5식까지 연속으로 할때, 제 경우에 3식 이후로 갑자기 힘이 빠지고 속도가 나지 않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선 호흡이 원할 하지 못했으며 허리를 쓸려고 할 수록 근력으로 버틸려고 하면 훨씬 더 체력 소모가 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환이와 승용씨의 품세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종민이 형과 주환이의 품세를 보던 중에 종민이 형이 주환이가 중심이동 시에 몸체 이동이 끝가지 확실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가 뒷 다리를 끝까지 쭈욱 밀지 않고 중간에 멈춰 버려서 그런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 이야기를 듣고 다시 보니까 확실히 그랬던것 같습니다. 승용씨는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 보여서 좋습니다.
민준호씨와 박승부씨는 좀더 앞굽이 아래막기에 대해서 연습을 더 해야 하겠습니다.
민준호씨의 경우 동작을 이해를 했으니 빠른 시일 내에 멋진 앞굽이 아래 막기가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오늘 수련에 처음으로 최준락씨가 같이 참여 하였습니다. 최준락씨는 태권도를 오래전 부터 해왔으며 만6세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그 곳에서 오래 생활 했다고 하더군요.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갔는데도 한국어를 참 잘해서 놀랐습니다. 유근법 동작도 잘 하시더군요. 물론 처음 나오신거라 연무제의 몸짓이 아직 적응 되지는 않겠지만 금방 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운동 끝나고 맥주를 한잔씩 하는데 모두들 맥주를 바로바로 들이켜 버렸습니다.
수련을 힘들게 열심히 해서인지.... 아니면 술이 좋아서 그러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자이기를 애타게 바랍니다.^^
준락씨는 처음 오셔서 그런지 연무제에 궁금한 점이 무척이나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척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상 연무일지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