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6)
우정, 변형근, 홍기민, 이주환, 이승용, 박승부
금일은 오후부터 굉장히 많은 비가 오고 따라서 매우 습한 날씨였습니다.
습한 날씨는 기온이 높지 않더라도 땀이 마르지 않아 몸속의 열이 분산되지 않고, 때문에
체감 온도가 더 높은 날인 것 같습니다.
저의 진행으로 기본동작과 응용동작 그리고 발차기를 수련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원장님의 지도로 품새를 수련 하였습니다.
연법을 한 다음에 무기 술에서 철봉으로 만련을 하였습니다
다습한 날은 무언가 힘이 모이지 않는것 같은 기분이 들곤 합니다.
먼 옛날 고대에 전쟁을 할때도 왜 화창하고 맑은 날에 전쟁을 시작 했는지 알거 같기도 합니다.
그만큼 사람이 몸을 움직이고 어떤 활동을 한다는 것에 있어서 그 주위를 둘러싼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여전히 저는 연법3식 이후 부터 몸에 힘이 빠집니다.
특히 오늘 알게 된 점은 3식을 하면서 부터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는 경향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머릿 속에 깊이 새겨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종민이 형이 참석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아직도 경주에 있다고 하는데 별다른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요즘들어 품새 끝나고 3분 주춤서기 하면서 뭐라고 눈에 띄게 하나로 정리해서 말을 할 수는 없지만
효과가 무척 큰거 같습니다.
자세가 아직 불완전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주춤서기 덕분에 하체가 많이 안정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주춤서기를 통해서 더욱더 낮고 빠른 다이내믹한 몸 놀림과 기동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일단은 서 있을수 있어야 겆고 뛰고 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낮은 자세로 서서 버틸 수 있어야 낮은 자세에서 겆고 뛸 수 있지 않을까 하기도 합니다.
승용씨는 앞굽이 아래 막기에 대한 리듬감에 대해서 이제 거의 감을 잡아 가는것 같습니다. 아직 불필요한 부분에 힘이 들어가고 경직 되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저와 마찬가지이기가 50보 100보도 아닌 1보 2보 인것 같습니다.^^;;;
박승부 군은 아직 좀더 앞굽이 아래 막기에 대해서 이해를 해야 할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누구나 다 감을 잡기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 것이니 좀 더 인내하며 꾸준하게 수련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품새가 끝나고 무기술 시간에 철봉으로 만련을 하였습니다.
음.. 저로서는 오래간만에 철봉으로 만련을 하였는데.
무척 어려웠습니다. -_-;;;
어쩌다 하는 만련은 그동안 부실한 수련의 흔적을 여과가 전혀 모두 보여주는것 같아서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저보다는 형근씨가 훨씬더 안정된 중심과 허리 쓰임새를 보여주었습니다.
부원장님께서 허리가 잘 못 쓰여지는 경우를 지적 하면 몸소 보여주셨는데.
보고 따라서라도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운동하게 되신 분들도 조금만 더 인내 하시면 새로운 기쁨의 세계가 열립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니까 사이비 종교에서 하는 말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_-;;)
아 그리고 저의 불찰로 연무 일지가 늦게 올라오게 된 점 동도들께 사과 드립니다.
오늘 오전에 올릴려고 했으나, 잠시 아차!! 한 사이에 오늘 하루가 너무 번개처럼 지나가버리는군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연무 일지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