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3)
변형근, 홍기민, 천종민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요.
함께 사랑하고 웃어주는 가족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요.
수련에 앞서 금일 운동참가를 조심스럽게 물어오는 홍사범의
문자에서 수련이 멈추지 않도록 애써온 사범들의 노력에 감사하게 됩니다.
회사일로 참석하기 힘들다는 변사범도 결국 수련시간에 맞춰 참석했습니다. 참 멋진 동도들입니다.
퇴근후 졸음이 쏟아지는 지하철속에서도 연무재로 가는 화요일은
주간점검의 의미가 크기에 가능하면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수련일지도 제대로 땀을 흘린뒤에 홀가분하게 후기를 적어야 제맛인데...무뎌진 자세만큼 일지쓰는 것도 고통이 따릅니다.
금일수련은 변사범의 지도로 오후 7시55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수련중 잠시 호흡을 가다듬을때면 어김없이 홍사범과 변사범의 설명이 곁들여집니다. 작은 변화에도 기분이 좋아지는 홍사범과 몇번씩 효율적인 수련을 위해 부연설명을 해주는 변사범의 표정이 언제나 해맑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연습실 사용시간관계로 조금 빠르게 수련을 진행했습니다. 연법6식도 포함해서 품새수련을 했습니다. 생소한 동작에 좌우방향을 잃어버리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시간에 쫓겨도 주춤서기12분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꼭 지키고 있습니다.
수련후 변사범의 승용차로 지하철역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이동주에 홍사범이 5월중에 원장님을 모시고 파키스탄으로 해외취업을 나갈 예정인 양준명군과 전주영화제에 내려간 이주환사범이 모두 함께 모이는 시간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주환 빠르면 5월 8일 늦으도 5월 9일 서울 상경합니다. 음 올해는 작년보다 영화제 일정이 좀 타이트 해서... 힘이드네요 여러모로... 그럼 서울 올라가기전까지 수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