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4)
조정효, 변형근, 홍기민, 이주환
7시 40분쯤 도장에 들어섰습니다.
미리 알고는 있었지만 반가운 얼굴이 있었습니다.
금일수련엔 미국에서 귀국 후 포항에 있는 조정효 사범이 수련에 합류했습니다.
여러 말 필요 없이 웃는 얼굴로 오셨어요! 하고 악수를 했습니다.
서로의 웃음에서 백 마디 말보다 더 한 정이 느껴졌습니다.
금일수련에 준명이와 시험기간으로 수련에 참석하지 못한 준영군의 부재가 무척 아쉽더군요.
가볍게 몸을 풀고
8시경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금일은 변형근사범의 지도로 수련을 진행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수련은 가볍게~ 라는 느낌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수련은 평소와 같이 몸통지르기, 기본동작, 응용동작, 발차기, 품새, 무기술 순으로 수련을 진행하였습니다.
조정효 사범은 반달차기 20회 때와 연속품새시엔 수련 공백으로 조금 힘들어 보였습니다.
역방향 품새시 살짝 어색하더니 금방 적응해 보이더군요. 역시 내공이 깊은 듯.
금일은 연속 품새는 연법 1~5식까지만 하였습니다.
단체 연속품새후 잠시 숨을 고르고 개인별 연속 품새를 했습니다.
저는 금일 컨디션이 괜찮아서 나름 잘 된거 같긴 한데 역시 부드러움이 부족하네요.
홍기민 사범은 역시 한 동작 한동작이 호쾌하네요. 다른 때보다 좀 더 정확하게 하려는 듯 보였습니다.
변형근 사범은 최근 회사업무로 수련이 불규칙 하였는데도 굉장히 묵직하고 안정적으로 보이네요.
조정효 사범역시 개인 연속 품새를 하였는데.
수련의 공백은 보이지만 역시나 순간순간 쾌속한 동작이 돋보이네요.
금일은 무기 술은 생략하고 주춤서기 13분으로 수련을 마무리 했습니다.
뒤풀이를 염두에 두어 수련을 속행해서인지
평소보다 20분가량 빨리 끝났네요. 밀도 있는 수련이었습니다.
정리 후 도장 뒤 치킨 집에서 그간의 이야기들과 연무재수련에 대한 이야기 특히 타격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오갔습니다. 어서 빨리 정효형도 서울 경기 권으로 오셔서 예전처럼 수련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천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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