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변형근, 홍기민, 이승용, 양준명, 소준영
금일 이사범은 회사 회식으로 불참함을 미리 알려왔습니다.
저는 집안일로 인하여 늦어져서 10여분 정도 지각을 하였습니다.
준비운동은 할 수 없었지만 수련은 처음부터 할 수 있었습니다.
변사범의 지도로 주춤서 몸통지르기로 수련을 시작 하였습니다.
수련 초반 동작이 맺힐 때 힘이 오버 되면서 촛점이 흐려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언뜻 느끼기에 스스로 컨디션이 좋은 것이 아닐까 착각하기 좋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부상을 당하기 쉽거나 수련 초반에 기운이 소진이 됩니다.
게다가 그런 경우 동작과 호흡의 맺히는 순간을 유심히 느껴보면 분산되어 흩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폭발만 있을 뿐 폭발의 촛점이 분명하지 않게 되어 낭비가 심해지는 현상입니다.
원인은 잘 모르겠습니다.
동작에 오차가 생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통과되어 흘러 사라져야 할 충격이 일부 관절에 스며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무리가 갈 정도는 아니었지만 생각할 부분이 있었습니다.
준명이와 준영이의 쾌련 품새가 많이 빨라졌습니다. 변사범은 연법 5식이 전 보다 부드러워지고 빨라진 느낌이었습니다.
품새시 준영이는 자세는 낮은데 허리가 서 있는 각도가 편안해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변사범이 해주었습니다.
저는 준영이의 동작에 완급과 강약이 좀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준명이는 중심 이동시 일어서는 부분이 있는데 높이는 낮은 자세를 유지해야겠습니다.
용사범은 보폭을 좀 더 넓히더라도 자세를 낮추는 것이 앞으로의 수련에 유익하리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 금일 수련은 답답함이 남는 수련이었습니다. 뭔가 안풀릴 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서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