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1
변형근
추석 전주라 그런지 여러 동도들이 각자의 여러 사정으로 수련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수련은 혼자 진행했고, 혼자지만 그냥 하던데로 다했습니다.
혼자하면서 더 깊이 있게 차근차근 하려고 했는데, 역시 제가 하던 틀을 깨진 못하네요.
수련 년수로 따지면 꽤 한거 같은데, 성과가 좀 미흡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주 3회로 했음 좀더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수련은 의지로 하는게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련의 양을 채워야 하며 끈임없이 노력해야 하고, 수련을 빠질수 없는 환경이 되야 하는데 이것들이 의지로만 할수 있는게 아니라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동감입니다. 공부도 절대적인 시간투자가 기본이며, 그 절대량을 통해 질적으로 향상되어야 발전이 있습니다. 최근 오래된 물건과 추억을 정리하며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연무일지를 다시 읽으며 원장님과 동도들의 지난 20년을 돌아봅니다. 아...힘든 순간 순간마다 "낮춰" 짧고 간결한 원장님의 일침이 큰 힘이 되었던 걸 기억합니다. 변사범과 홍사범 그리고 이사범의 수련연수를 바라보면서 부러움과 부끄러움이 교차합니다. 이곳에서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연무재"와 어떻게 동행할까..고민하다..글쓰기를 통해 연무재를 알리려고 합니다. 구글검색을 해보니, 9/1~9/20 연무재 공개수련안내 페이스북이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연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