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민, 이승용
월요일 저녁 정기 수련이 각자의 사정으로 여의치 않아 3월 1일 3.1절 아침에 수련을 하였습니다.
이주환 사범과 준영이, 세진이는 미리 참석치 못함을 알려왔습니다.
세진이는 참석하려 했으나 집안일로 인해 참석치 못함을 아침에 알려왔습니다.
가랑비가 내리는 길을 차를 몰아 도착해 보니 용사범이 미리 도착해 있었습니다.
5분전에 도착 했다고 하네요. 8시 30분 쯤 도착한 모양입니다. 저는 5분 정도 늦었습니다.
유근법을 하고 9시 쯤 부터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전날 저녁 미리 집에서 유근법으로 몸을 풀어놓은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수련을 할 때에는 저녁에 수련을 할 때 보다 분명히 몸이 굳어져 있습니다.
제 경우 계속 주말 아침에 수련을 하다가 몇 주 전에 저녁에 수련을 할 때 몸이 너무 편안해서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도 그런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전날 저녁에 집에서 유근법을 어느정도 했더니 오늘 수련에 효과가 있었습니다.
유근법으로 몸을 풀고 수련을 시작 하였습니다.
가볍고 경쾌한 동작으로 하고자 했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 기본동작, 응용동작, 발차기, 품새, 무기술을 수련하였습니다.
몸통지르기는 어깨와 팔의 힘을 빼고 몸통의 몸부림으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기본동작에서 앞굽이 동작은 기본적으로 과감하게 전진하여 몸통으로 부딪히는 기분으로 하였습니다.
앞굽이 동작을 연습하다가 잠시 전진하며 몸통을 과감하게 회전 시키는 동작을 용사범과 같이 해봤습니다.
거들어 막기를 할 때는 오함마나 곡괭이질을 할 때 같은 느낌이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용사범은 거들어 막기사 내질러진 주먹이 돌아 나올 때 귀 옆을 스쳐 나와야 하는데 아래로 내려가 어깨 혹은 가슴 정도 높이에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지른 주먹이 귀 옆의 길을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응용동작을 수련하다가 잠시 제 궁금증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 내용은
헤쳐막기는 아주 오래전에 우연한 경험을 통해 단순한 막기가 아님을 알게 됬고 실제 어떻게 사용 되는 것인지를 알게 되었는데 금강막고 몸통모지르기는 제일 재밌어 하는 동작임에도 잘 모르겠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랬더니 용사범이 그 궁금증을 풀 상황을 만들려는 거냐고 했고 제가 일부러 그런 일을 만들리가 있나 싸우면 안 되지 라고 했습니다.
추측과 추정을 넘어서서 품새 동작을 깊이있게 이해 하려면 겨루기를 많이 해봐야 하는데 좀 아쉽습니다.
아무튼 늘 궁금합니다.
발차기 수련을 하고 개별품새는 만련과 평련을 번갈아 가며 하였습니다.
연속 품새는 1회를 하였고 이후 용사범은 무기술을 봉술, 소도로 쌍검술을, 그리고 환도로 검술을 하였습니다.
저는 무기술 대신 쾌련으로 연법 1식을 세번, 그리고 3식을 수련하였습니다. 5식 쾌련을 할려고 할 때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있던 굳은살이 뜯어지면서 살이 살짝 찢어진 부분에 통증이 있어 하려다가 말았습니다.
마무리 수련으로 주춤서기 15분을 하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각자 집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