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20분경 도장에 도착하니 승용형과 준영이가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가볍게 몸을 풀고 8시30분에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주춤서기 몸통지르기 100회를 하고 나서 기본동작과 응용동작 수련을 하였습니다.
발차기는 반달차기, 앞차기, 돌려차기, 옆차기, 뒤차기, 제자리 옆 차고 뒤차기까지 동일하게 진행을 했습니다.
수련은 항상 동일 합니다.
다만 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수련자의 강도나 완급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선택은 자신의 몫이겠죠.
발차기까지 끝나고 잠시 숨을 고르고 품새 수련을 하였습니다.
금일 품새 수련은
만련없이 개별품새를 각 품새2회씩하고서 연속품새를하였습니다.
본인은 오랜만에 쾌련으로 1~3식까지이어서해 봤습니다.
스스로체감한것은 나쁜느낌은아니었고 예전 만큼회복이된거같았는데.
준영이의평은 자세는낮아졌는데 중심이좀 양분된것 같다고하네여.
무기술 시간에 연법1식을 철봉, 가검으로 하였고, 주춤서기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도장 정리 후 도장 근처 호프집에서 오랜만에 치킨과 음료로 목을 축였습니다.
PS / 최근 가끔 요가수업(티칭)을 나가면서 수업을 마무리 할 때 회원들에게 말하는 말이 있는데
숙련자가 많은 반 같은 경우
잘하려고 하지 마라. 잘하는 사람보고 따라 하지 말아라. 본인 걸 해라.
10년 20년 꾸준하면 다 잘할 수 있다. 다만 하루 10분이라도 꾸준해야 한다.
초보자가 많은 반같은 경우
오늘 하루 땀을 흘렸기 때문에 하루가 건강한 거다.
하루 한 시간 땀을 흘리면 하루가 건강하다. 매일 건강해지려면 매일 한 시간씩 운동을 해야 한다 그것이 요가가 되었든 헬스가 되었든.
주말은 좀 쉬어가겠지만….
일지를 적다 보니 지금 저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네요. 내 스스로에게말한 거 같습니다.
요즘 매일 매일 귀찮음과 선택의 갈림길에서 있습니다.
예전에 원장님께서 인생의 길은 결국 하나고 매 순간 선택을 하는 거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는데 문득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