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3)
홍기민, 이주환, 김세진
금일 용사범은 아들이 열이 많이 나서 병원에 가야 해서 수련 불참을 아침 일찍 미리 알려왔습니다.
저는 약속했던 9시 30분 쯤에 맞춰 도착 했습니다.
세진이는 아침 일찍 미리 와서 가볍게 수련을 마치고 이미 출발한 직후였고 이주환 사범은 먼저 와서 집중호우로 인한 누수에 대한 대응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전 일정이 잡혀 있어 도장 상태만 관리하고 출바 했습니다.
저는 같이 좀 살펴보고 정리만 약간 도운 뒤 유근법으로 몸을 풀고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유근법을 가볍게만 하고 본 수련을 시작한다고 했는데 유근법만 30분을 했습니다.
저 역시 애기 병원 방문시간을 맞춰야 하는데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빠른 속도로 수련을 진행 했습니다. 금방 숨이 차올랐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 기본동작, 응용동작, 발차기, 품새, 무기술 순서로 수련 했습니다.
몇일 동안 계속 비가와서인지 몸이 좀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개의치 않고 평소 하던대로 수련했습니다.
동작에서 시원하게 쪼여지는 맛이 없다고 해야 할까... 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몸에서는 땀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나마 금강막고 몸통모지르기 할 때 무릎을 평소보다 높이 드는 것에 신경을 썼습니다.
개별 품새는 평련으로 두번씩 했는데 1식 3식 5식은 첫번째를 만련으로 했습니다.
무기술은 봉술과 목검으로만 수련 했습니다. 누가 치운거 같은데 검이 어디 있는 지를 모르겠네요.
시간이 부족해서 금일 주춤서기는 생략 하고 수련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