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3)
홍기민, 소준영, 김세진
새벽에 많은 눈이 내렸더군요, 차에 쌓인 눈을 치우고 하니 출발이 지연되어 8시45분 가량 도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세진이형이 마침 도착하셨길래 도장에 같이 내려 갔고, 홍사범님은 유근법으로 수련을 준비 중이셨습니다.
날씨가 춥다보니 30분 정도 충분히 유근법으로 몸을 풀어준 후 15분에 주춤서 몸통지르기로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기본동작 - 응용동작 - 발차기 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홍사범님은 토요일 수련이 후 휴식 후 이틀만에 수련으로 컨디션이 좋다고 말씀하셨고, 세진이 형도 수련을 진행할 수록 가쁜 숨을 내쉬시긴 하였으나 수련의 강도를 올려감이 눈에 잘 보였습니다.
응용동작 중 전반적으로 낮음과 꼬임에 대해 느낀바를 공유해 주시며 주춤서기 자세와 마보에 대해서도 밖으로 꼬임과 안으로 꼬임과 결이 같아 보인다 등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수건을 털때 극단적으로 잘 털어질 때가 종종 있는데, 꼬임이 극단적으로 최대한 이루어지는 경우 깨끗한 수건 털림이 발생하더라 이야기를 공유하며 이러한 모습을 지르기, 발차기에서도 응용해야 하지 않겠나 라는 말씀 해주십니다. 개인적으로 발차기 시 축을 세우기 위해 발목에 지나치게 힘을 주고 있던 것 같은데 가급적이면 최소한 혹은 약간의 힘으로 발차기를 위한 무릎-발목-발축 까지의 길을 만들어 주며 고관절 및 반대발을 이용해 주는 연습이 필요하겠다는 조금은 더 구체적인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기본품새 만련, 평련으로 각각 1회, 연속품새 1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무기술은 봉술, 검술, 쌍검술로 각각 1회 진행 후 주춤서기로 수련을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