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8)
우정, 변형근, 홍기민, 이주환, 이승용, 김성두, 조성훈, 김혜린
금일도 제가 바쁘다는 핑계로.. 수련 시작후 좀 늦게 도착했습니다.
원장님이 지도하시고 계셨고 발차기 부터 제가 응용동작까지 지도를 맡았습니다.
오랜만에 수련하는 혜린이와 조성훈 형님이 유난히 잘보였습니다.
일단 혜린이는 자세가 너무 높아 좀 불안한 자세 였고.. 성훈 형님은.. 좀더
몸통을 비트셔야 겠습니다.
모든동작에서.. 체중이 한다리에 실리면서 몸을 허리를 중심으로 반대로 꼬아야 겠습니다.
그래야 그후 이어지는 동작에서 예비 동작없이 튀어나가듯 공격이 됩니다.
품새, 무기술은 원장님이 지도 하셨습니다.
요즘 성두씨가 수련성과가 조금씩 보이는것 같습니다.
동작시.. 다리를 끌리는 경향이 있는데 다리를 몸통쪽 구부려 붙여야.. 담에 다리가
효율적으로 되지 않나 싶습니다.
요즘 새삼스레 연무재에서 배운 몸 쓰임새는 참 신기하다.. 느낌니다.
특히 지르기의 경우.. 정면을 지르는것 같지만.. 몸통을 비틀어 지르기 때문에..
지르기가 지르기로 끝나는게 아니라.. 상대의 동작이 들어올때.. 상대를 감아 쥐게
할수도 있겠구나..비틀기도 꺽기도 될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앞으로 더욱더 많은 몸의 연구와..생각과 깨달음이 필요 하겠죠.
금일 뒷풀이 끝날 무렵.. 엉뚱사건이 벌어졌습니다..
23..정도로 보이는 청년 두명이.. 방문을 했는데 ..오신 목적을 물어 보니..
이런. "대련하러 왔습니다." 다들.. 어의없는 상황이였습니다.
물론 대련하면서 수련의 깊이도 늘릴 수 있겠지만..
미완성된 몸짓으로 하는 대련은 수련에 그다지 도움은 않돼는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주말 잘보내시고..
비가 오네요.. 왠지 포근하고 아늑한 밤입니다.
홍기민 형근씨도 비 오는거 좋아 하나 봐요.. ㅋㅋ 나도 비 오는거 좋아해요~ 그리고 화요일날 지르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줘요
조성훈 변사범님 좋은 지적 고마워요, 다음 수련부터는 몸통비틀기에 좀더 유의하도록 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