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10)
우정, 소원, 변형근, 조정효, 홍기민, 이재연, 이주환, 이승용, 김성두, 김혜선
어제는 연무재에 반가운 분들이 많이 오셨네요.
소원형님과 재연이가 오랜만에 왔습니다. 특히, 재연이는 무릎인대부상과 대학원 졸업등으로 바빠서 못 나왔는데, 어제는 수련에 동참에서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여장군(?)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보여 주었습니다.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부상에서 회복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변사범님의 회사동료분인 김혜선씨도 세번째로 수련에 참석했습니다.
기본동작과 응용동작은 제가 구령을 붙였고, 발차기와 품새 그리고 무기술은 원장님께서 지도해 주셨습니다. 최근에 새로 하고 있는 미트차기와 손목에 무거운 아대를 차고 수련하는 것이 이제는 다들 익숙해졌나 봅니다. 특히 모두들 발차기의 타격력은 상당히 좋아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얼마나 더 빠르게, 그리고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발차기를 할 수 있을지도 고민을 해볼 때라고 생각합니다. 무기술시간에 봉술을 연습했는데, 맨손품새를 하는 것처럼 봉에 의식을 두지 않으면서 연무를 한 형근이형의 무기술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제는 두 사람의 연무재 수련기념일이었습니다. 이사범님의 250회 수련, 승용이형의 200회 수련일이었습니다. 두 분의 소감은 상당히 정치적인 발언이라고 모두들 생각했지만, 느낌은 충분히 전달되었으리라 봅니다. 특히, 수련도 수련이지만 동도들이 좋아서 만 3년정도 꾸준히 수련했다는 승용이형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군요. 수련의 깊이가 깊어 질수록 같은 길을 것고 있는 동도간의 동도애도 더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더욱 더 정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