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3)
원장님, 조정효, 이주환
오늘 변사범은 회사일로 못 나온다는 연락을 주었습니다.
수련생이 적어서 유연동작부터 모든 수련을 원장님께서 지도해 주셨습니다. 저도 요즘 조금 일찍와서 유연동작을 같이 하는데, 참 기분이 좋습니다. 몸 구석구석 뭉친 곳을 스스로 풀어 줄 수 있으니까요.
원장님께서 동작 한가지 한가지 자세히 짚으면서 지도를 하셔서 수련이 평소때보다 더 힘이 들었습니다. 머리 속으로 그리고 있던 이상적인 자세를 수련 중에 만들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몇 동작만 하고 나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팔 다리를 못 가누고 허우적 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저는 한 두달을 빠졌다가 수련을 해서 그런지 동작들이 약간 부댓기는 것을 느낍니다. 이사범도 지난 주 목요일 수련에 참석을 못해서 그런지 동작이 많이 딱딱했습니다. 금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 것 같다고도 하였습니다. (원장님 말씀은 수련의 수준이 오르면 그런 마음의 갈등도 수련으로 해소를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수련인원은 적었지만 원장님과 이사범과 시원~한 맥주 한잔을 하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모두 한가위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