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4) 우정, 관헌, 홍기민, 천종민
금일 비가 와서인지 교통사정이 좋지 않아서 늦게 도착했습니다. 발차기 수련 부터 수련에 참여하였습니다.
발차기 수련후 품새 수련을 하고 주춤서기8분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제 발차기가 좀 좋아졌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왼발 차기를 할 경우에는 축이 먼저 틀어지느 경향이 있는 부분이 여전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몸이 덜 풀려서인지 몸이 뻗뻗하고 경직된 느낌이 들었지만 최대한 힘을 빼고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불필요한 힘을 빼는게 참으로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만련을 하면서 호흡을 깊이 아래로 들이쉬면 한 다리로 서면서 나머지 삼지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 편안해집니다.
축이 구부정하게 틀어지가나 하지 않고 아주 편안하게 축과 중심을 유지한채로 움직 일 수가 있게 됩니다.
늘 그렇게 움직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품새를 하면서 중간중간 숨이 아래로 잘 내려갈 때에만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호흡을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는걸까요.. 참으로 오묘한것 같습니다. 숨 하나로 이렇게 틀려지니....
예전에 무릎을 상한적이 있는데 그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지 제 경우에는 과격한 진각을 회피한 채로 땅에 발을 딛을때 앞꿈치 부터 딛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제대로 된 진각 이전에 허리의 중심 축의 회전을 이용한 중심 이동이 되어야 하겠습니다만... 앞꿈치 부터 땅에 딛는 것은 결코 올바르지 않은 방법입니다.
관헌 형님은 그동안의 공백기가 기셔서 1식부터 5식까지의 연속품새는 쉬셨습니다.
명일 원장님께서 멀리 여행을 가시게 되서 금일 수련은 빠른 속도로 진행 되었습니다.
화요일에도 수련을 열심히 했고 어제는 또 저녁에 공도 차고 해서 운동이 쉬울 줄 알았는데 무척 고되게 느껴졌습니다.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빠른속도로 수련이 전개되어져서 그렇게 느껴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수련을 마친 후 원장님께서는 다음날 여행 준비로 인해 맥주 한잔 하시고 바로 자리를 일어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관헌형님과 저와 종민형 이렇게 셋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잠깐 했는데. 관헌 형님께서 수련에 있어서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원장님께서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알려주신 원칙에 다가가는 요령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동작의 쓰임새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정확한 동작으로 해야 하는 것과.. 언제느 어떤 상황에서도 모든 동작은 허리에서부터 시작 되기에 어깨 같은 곳에 절대 힘을 들여서 동작을 만들지 말고 허리에서 부터의 움직임으로 동작이 시작 되서 자연스럽고 저절로 되듯이 동작이 되도록 하라는 부분.. 진각도 의도적으로 발을 구르지 말고 몸을 부드럽게 움직임에도 빠른 허리움직임과 중심이동으로 인해 저절로 진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진각 이전에 기본적인 허리 움직임과 중심이동이 더 우선되어야 하느 점이었습니다.
운동을 오래 쉬셔서 아직 몸이 완전히 만들어지신 것이 아니지만 자전거 타기 한번 배우면 평생을 가 듯이. 여전히 배워야 할 점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저와 종민이 형은 눈이 반짝반짝 해져서 관헌형님의 지적과 주의 사항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금일 변사범은 회사 프로젝트 런칭으로 인해서 수련에 불참하였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다음 주 화요일 수련 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