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8)
우정, 변형근, 홍기민, 이주환, 이승용, 천종민, 양준명, 김혜선
금일은 수련생이 제법 많았습니다.
다들 각자의 생업으로 인해 매번 참석 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로 수련을 시작 하여 기본동작을 수련하고 응용동작은 건너 뛰어 발차기 그리고 품새를 수련하였고 마무리로 주춤서기 10분을 수련하였습니다.
본인은 세번지르기부터 참석하였습니다.
앞굽이 동작까지는 그렇게 크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뒷굽이 동작만 하고 나면 숨이 흐트러지고 그렇게 힘이 들 수가 없습니다.
뒷굽이를 할 때도 힘들지만
하고 나면 기운이 다 빠져서 기력이 없게 느껴집니다.
금일도 본인은 유독 뒷굽이 자세가 높았습니다.
이사범의 뒷굽이가 눈에 띄게 낮아졌습니다. 자세도 매우 안정적이었습니다.
금일 변사범은 몸이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특별히 다친것은 아니지만 어깨가 아프고 잘 안움직여진다고 했었는데 그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준명이가 참으로 오랜만에 수련에 참석하였습니다.
회사에서 해외로 파견을 길게 다녀와서 그동안 수련에 참석을 못하였습니다.
저는 해외로 파겨 나간 것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체력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전진 하면서의 몸짓은 그대로인것 같습니다.
어떻게 몸을 꼬아 탄력을 만들고 이를 풀어나가는 리듬은 잘 알고 있는 듯 했습니다. 다만 좀 더 좁고 깊게 꼬아 보다 더 응축시키고 전진하면서 하체의 움직임이 좀 더 정교하게 하면 더 좋을 듯 했습니다.
특히 중심 이동시 하체의 움직임에 유의하면 많은 발전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사범은 평소에도 개인 수련을 꾸준하게 해서인지 지속적인 발전이 있는 듯 합니다. 특히나 뒷굽이 동작은 매우 안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부럽게 느껴졌습니다.
본인은 올해로 접어들면서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개인수련이 없다시피 하다 보니 오히려 예전만 못한 것 같습니다.
혜선씨는 최근 의지를 가지고 수련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계속 꾸준하게 하다 보면 동작의 의미와 이유를 몸으로 체감하게 되면서 운동이 더욱 더 즐겁고 재미있어지고 같은 시간에 같은 동작으로 같은 양의 운동을 하더라도 훨씬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작년 재작년에 변사범의 몸짓을 보면서 기력이 좋은 사람인데 왜 무겁게 느껴질까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제가 그 당시의 변사범 같은 생활을 해보니 이해가 갔습니다.
예전에는 운동중에 있었던 사소한 일들도 다 기억이 났었는데 힘에 부쳐 진행되는 수련 따라가기에도 급급하니 부끄럽기도 합니다.
수련을 마치고 샤워를 하는데 용사범이 부인과 작은 일로 티격태격 하고 수련에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와 종민이 형이 매주 화요일에는 그렇게 다투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원래는 금일이 변사범의 수련 700회를 기념하는 날이었어야 하는데 변사범이 개인적인 일로 자리를 일찍 일어나게 되어 다음주에 하기로 하였습니다. 동도들 께서도 다음주 수련일에는 가급적 참석하여 축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말 편안하게 쉬시고 화요일 수련때 뵙겠습니다.
한동호 계속 풍성한 수련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상승공부하시는 시간들 되시길...^ ^ 영등포에서...한동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