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5)
우정, 변형근, 홍기민, 이주환, 천종민
금일 늦게 도착하여 뒷굽이 동작 부터 수련하였습니다.
몸통지르기와 앞굽이 동작을 수련 하지 못한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들어서니 이미 모두들 땀이 이마에 송글 송글 맺혀 보였습니다.
뒷굽이 동작을 수련 하자 마자 허벅지가 타는 것 같았습니다.
응용동작은 생략하고 발차기 수련을 하였습니다.
반달차기, 앞차기, 돌려차기, 옆차기를 수련하였습니다.
끝에만 힘을 주어 족술이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온몸의 체중을 실고 고관절을 벌려 앞으로 쭈욱 묵직하게 질러 나가야겠습니다.
축이 되는 한쪽 다리는 발바닥부터 엉덩이까지 통으로 지면에 단단히 고정시켜야 겠습니다. 무척 어렵긴 하지만 항상 원칙을 생각하면서 연습을 해야 합니다.
발차기를 마치고 품새를 수련하였습니다.
1식 만련으로 시작하고, 이후 각 품새를 1식 부터 5식까지 두번씩 정확한 동작으로 평련으로 수련하였습니다.
평련을 마치고 다시 한번 1식 부터 5식까지 연속으로 품새를 하였습니다.
숨이 무척 찼습니다. 오늘은 평소와 달리 연속품새를 한번 하고 나서 중간에 주춤서기를 하고 다시 연속품새를 하였습니다.
중간에 주춤서기 10분을 하니 호흡이 많이 가다듬어 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연속품새를 하였습니다.
종민이 형의 동작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개인 수련을 무척 열심히 한 것 같았습니다. 지르기 할 때의 느낌도 예전과 많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후반에 자세가 조금 무너진 점이었습니다.
본인과 변사범은 이사범과 종민이 형에 비해 자세가 많이 높았습니다.
저는 바로 전 수련때에 비해서는 몸상태가 조금 좋아졌습니다.
여전히 몸이 많이 상해 자세도 높고 운동하다가 뱃속도 뒤틀리는 듯한 느낌도 들지만 바로 전 수련에 비하면 훨씬 양호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아직도 예전과 같은 원기가 느껴지지 않아서 고민이긴 합니다만..
평소 몸에 오는 피로도와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적으로 수면시간을 충분하게 가져야 하는데 그 부분이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변사범도 금일 수련을 보면 본인은 안힘들었다고 말은 하지만 쌓여있는 피로도는 곁에서 보기에는 느껴졌습니다.
오늘 수련을 돌이켜 보면 개인 수련을 열심히 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간의 차이가 확연히 비교되 보이는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뒷굽이에 대해서 감은 오는 것 같은데...
이를 보다 더 안정적으로 발현 시키는 것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해법은 단 하나 부단한 수련으로 틀이 잡히게 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금일 수련을 마치고 씻고 간단하게 목을 축이고 순대국밥집에 다 같이 시장한 배를 채우러 갔습니다.
연무재의 장래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와 각자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무거운 이야기도 있었고 즐거운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평생 연무재 수련을 하고 싶은 동도들의 소망이 꺽일 일은 없어 보여서 좋았습니다.
요즘 환절기라 여기저기 감기에 걸린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다들 감기몸살 조심하시고 다음 주 수련 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