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4) 변형근, 홍기민, 양준명, 소준영
35분경 도착하여 환복 후 간단히 청소를 한 후 유근법으로 수련을 준비하였습니다.
잠시 후 준명이 형이 오고, 이어서 변사범님과 홍사범님이 도착하였습니다. 환복 후 바로 수련에 들어갔습니다.
주춤서 몸통 두번지르기, 세번지르기는 이어서 하였습니다.
기본동작에서는 얼굴막기에서 무릎이 벌어지며 전진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모아서 최단거리로 나가야 한다고 지적을 받았습니다. 본인은 조금만 긴장을 놓아도 몸이 저절로 풀어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뒷굽이 거들어 막기, 안팔목 막기에서도 손을 일자로 질러야 하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이어서 응용동작은 조금 빠른 속도로 진행하였습니다. 다른 사범님들의 속도에 맞추기 급급한 부분에서 턱을 잡고 몸통을 잡으려고 계속 노력하였던 것 같습니다. 다만 몸통에 힘을 주려다 보니 다른 손발이 굳어지는 어려움이 있었고, 몸통에 힘을 주는 것이 오히려 몸을 일자로 만들기 보다는 허리가 안으로 들어간 s자 형태처럼 태가 잡혀 힘의 발현을 방해하는 것이 참 많이 느껴졌습니다. 내가 느끼는 몸을 바로 세움이 바르지 않다라는 것이 잘못된 수련의 형으로 나타나고 고쳐나가야 할 부분으로 여겨졌습니다.
발차기는 반달차기, 앞차기, 돌려차기, 뒷차기를 하였습니다. 변사범님은 무릎으로 다 참여하진 못하며 지도를 도와주셨습니다. 발차기에서도 역시 몸통에 힘을 주어 머리가 흔들리지 않도록을 많이 강조하였는데, 호흡을 맞추어 동작의 개연성을 이루고 힘을 올바르게 사용하라고 하였습니다. 손발과 호흡의 합을 맞추는 것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날씨가 한 여름의 정점을 찍고있어 장마로 인한 습기가 몸의 표면을 막으며 다들 땀이 평소보다 두배는 많아져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잠시 휴식을 한 후 기본품새 만련 쾌련을 지향하며 스스로의 속도로 품새를 하였습니다. 연속품새의 경우, 모아주는데 집중하며 조금은 빠른 속도로 품새를 하였습니다. 품새에서는 다들 자기 품새를 하느라 특별한 내용은 없었고, 무기술은 봉술, 검술을 각각 1회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각자의 느끼는 바에 있어서 홍사범님은 뒷다리를 잡아주려고 애를 쓰고, 준명이 형도 비슷한게 몸의 흔들림을 잡고 괘적을 잘 만들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도 중심을 잡으려고 애를 쓰며 수련을 하는 것이 형국으로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다들 좋은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어서 주춤서기 15분으로 수련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