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홍기민, 이주환, 이승용, 소준영, 김세진
12월 12일이 연무재 창립 기념일입니다.
그 날이 평일이고 동도들의 시간을 서로 맞춰 18일에 연무재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조촐하게 가졌습니다.
4시에 모여서 몸을 풀고 4시 30분에 시작해서 5시 30분 쯤에 수련을 마쳤습니다.
수련은 저와, 이사범, 세진이 이렇게 셋이 수련했습니다.
5시 25분 정도 됬을 때 원장님께서 도착 하셨습니다.
준영이는 원장님 도착하시기 바로 전에 도착했습니다.
수련을 마친 뒤 바로 도장 옆에 있는 삼겹살구이 집으로 향했습니다.
수련을 마치고 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용사범은 바로 식당으로 왔습니다.
그간의 서로간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세진이가 직장을 옮기면서 서울집에서 세종시로 출퇴근 하는 것과 세진이가 세종시로 직장을 옮기자 세종시에 직장이 있던 준영이가 서울로 직장을 옮기게 된 이야기와 용사범의 사업에 대한 이야기, 저와 이사범의 직장 이야기등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그 밖에 오늘 참석하지 못한 동도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누며 이른 시간내에 개인적인 일들이 잘 정리 되어 수련에 동참하기를 희망 한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세진이는 스위스로 출장 갔을 때 월드컵 한국과 브라질 전을 보는데 주변이 온통 브라질 사람들이었고 그 틈바구니에서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을 응원했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요즘 회사 업무가 많아서 건강을 챙기기 힘들지만 이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주말 수련이라도 꼭 챙기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한동안 수련을 안하시고 다른 여러 스포츠들을 즐기셨었는데... 몇개월 전부터 다시 유근법과 주춤서기 정도로 다시 가볍게 수련을 시작 하셨고 이 것이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밖의 수련에 대한 이야기들과 앞으로 연무재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누었습니다.
1997년도에 양재동에서 연무재가 시작 한 뒤 2022년까지 25년동안 여러가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2002년 2월 부터 수련을 시작 했습니다.
어찌 되었건, 연무재는 아직도 수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시절에는 수련 할 장소가 없어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겨울 저녁에 눈이 쌓여 얼어붙은 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여서 수련을 하다 보면 옷이 땀으로 흠뻑 젖었던 기억들이 납니다. 당시에 이사범은 신발을 벗고 맨발로 수련을 했었습니다.
당시의 기억과 이후의 일들을 돌이켜 보면 연무재는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계속 이어져 나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